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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원시비경, 무건리이끼폭포

고행의 길을 거쳐야 만날 수 있는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by 이창룡

● 육백산(1,244m)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사이에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는 험한 지형 탓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17년 전망대와 데크시설 등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접근은 용이해졌으나, 이끼계곡의 출입은 통제되어 이끼폭포의 신비함을 다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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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길을 1시간반이상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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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이끼폭포에 관광객, 등산객, 포토그래퍼들이 몰려 주말에는 사진촬영이 쉽지 않다.

무건리 이끼폭포를 가기 위해서는 최소 3.45km의 뙤약볕 길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이끼폭포의 사진 촬영을 위해 삼각대 등 카메라 장비를 들고 폭염 속에 3.45km의 거리를 왕복으로 다녀온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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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여행)팁

ㅇ 삼각대는 어쩔 수 없이 가져가야 하지만 망원렌즈 등은 피하고 가능한 가볍게 해서 출발해야 한다.

ㅇ 3.45km을 걸어가는 도중 마땅히 앉아 쉴 곳이 없으므로 간이 방석이나 간이 의자 등을 지참하는게 좋다.

그리고 등산스틱과 스포츠음료도 준비하는게 폭염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ㅇ 가져간 생수는 대부분 미지근 해지므로 무건리이끼 폭포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약수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ㅇ 무건리 이끼폭포 가는 길은 그다지 볼거리 없이 뜨거운 뙤약볕 길을 1시간 반 정도 걸어야 하므로 천천히 그냥 걷는 걸 즐기면서 가야 한다.

ㅇ 사진출사 목적이라면 평일을 권장한다. 주말에는 관광객, 등산객들과 겹쳐 삼각대 놓고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쉽지 않다.

■ 여행 TIP

▷소재지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산기길 362(무건리폭포 등산로 입구)

▷참조 :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 출사기(https://dragonphoto.tistory.com/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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