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답은 하나!
백범 김구 선생님이 말하기도 했고, BTS RM이 수상소감으로 말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말이 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이렇게 백범 김구 선생님은 문화의 힘이 빛을 발휘하는 ‘문화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염원하셨다. 이에 한류 열풍에서 시작되었던 하나의 WAVE는 K-콘텐츠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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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시장은 OTT, 비대면 콘서트, 메타버스 등의 급성장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 콘텐츠의 위기에도 불가하고 호황을 맞이한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근 2~3년간 K-콘텐츠의 활약은 눈이 부셨다. 하지만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한국 상륙과 토종 OTT의 싸움, 그 속에서 방송 사업자들 간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까지. 미디어 생태계는 재편의 재편을 거듭하며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 상황 속에서 결국 답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저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며, 역시 책을 읽고 내가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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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독과점적 지위도 함께 낮아졌지만 우리나라 방송사/제작사들의 기획/제작 능력이 낮아졌다는 증거는 없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질 때는 남보다 앞선 고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아무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시대라지만, 아무나 BTS를, 아무나 오징어 게임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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