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by 화운

불안할 때면 놀이터에서

그네와 시소, 미끄럼틀을 탄다


어른이 되어서야 보이는 것들이

마음에 무너지지 않을 모래성을 쌓는다


계속 뒤로 가더라도

금새 내려 가더라도

다시 앞으로 가고

또다시 올라갈 수 있으니


멈추지말고 이 흔들림을 즐겨보자고

어린시절의 내가 아직

성장판이 열린 나를 다독여주며

흔들리지 않으면 놀 수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