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마지막 조각
by
화운
Feb 1. 2023
아래로
저는
꺾인 꽃 한 송이
닫히지 않은 향수병
먼지 쌓인 피아노
방향을 잃은 나침반
그대는
물이 가득한 꽃병이 되어주세요
코르크 마개처럼 사랑을 품어주세요
여린 손길로 세레나데를 연주해주세요
잃어버린 저를 찾아주세요
당신으로 완성되는 저는
결핍마저 설렘으로 애틋하니
그대는 마지막 조각이 되어주세요
keyword
그대
사랑
짝사랑
작가의 이전글
나는 그사람의 그림자를 밟고 싶다
선택으로 가려지지 않는 책임들은 후회로 새어나오고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