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에는 바다가 없지만
by
화운
Feb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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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속에서 폭풍을 맞이할 때
오래된 시집 한 권을 읽어주세요
빛바랜 말들은 마음이 무르익으니
당신이 나를 위해 낭독해준다면
폭풍은 잠이들어 포근하고
고요함은 노래가 될거에요
내 시에는 바다가 없지만
당신이 어루만지는 구절마다
잔잔한 파도소리가 들려요
일렁이는 마음으로 바다를 주는
당신으로 인해 심연으로 가라앉는
나는 파도를 덮고 단잠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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