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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달리기
by
화운
Mar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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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나를 위한다는 핑계로
누르다 새벽이 되서야
헝클어진 머리와 허름한 옷
반쯤 닳은 운동화를 신고
공터에서 달리기를 한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가쁜 호흡이 고요함을
받아들이며 별을 건넸다
살아 있는 건 모두 나아간다
나아가는 건 모두 생동한다
더 이상 구겨진 옷과 신발은
나를 멈출 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은은한 별의 온기로
구겨진 마음을 다려보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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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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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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