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무정차 버스
by
화운
May 31. 2023
아래로
버스는 출발했고
나는 아직 정류장이야
버스는 가야만 했고
나는 종착지를 정하지 못했지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한 길은
지도를 보며 가는 것조차 불안했고
잘못내리면 길을 잃을까
낯선 정류장들은 초조하게 했지
그래도 버스는 계속 가는 중이야
낯선 곳에 내려도 쉬었다 가자
종착지는 정하지 않도록 하자
가고 싶은 곳이 많으니까
keyword
버스
출발
지도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화운
직업
시인
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팔로워
5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숨은 계절
졸작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