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밥 잘 챙겨먹고
by
화운
Jul 11. 2023
아래로
어 그래 아들, 잘지내니?
밥은 먹었니?
왜 아직까지 안먹다가 이제 먹어?
뭐먹으려고?
왜 집에서 해 먹지 않고?
아픈 데는 없지?
아침은 꼬박 먹고 다니니?
네 잘 살고 있어요.
밥 잘 챙겨먹고.
당신의 수많은 물음 끝의
묵음 가득한 한마디
먹먹함까지 다 먹기엔
배가 불렀던 어느날
그 흔한 따뜻한 수저 하나 없는 집
집밥을 먹으면 짠맛이 납니다 어머니
keyword
집밥
어머니
아들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화운
직업
시인
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팔로워
5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감몽
아가미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