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운 Mar 05. 2024

아침 일기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어떤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지는

제가 정하고 싶었습니다


새벽 날개가 어렴풋이 돋는 시간에

반듯한 펜으로 일기를 씁니다


잘 해낼 테니 괜찮을 하루입니다


수첩을 덮고 문밖을 나섭니다

새벽 날개를 등에 단 채로

작가의 이전글 접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