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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
by
화운
Jul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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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작은 열매들을 잘 씻어
압력밥솥으로 익히면 들리는 소리
치이이익 치이익
뜨겁고 강인한 외압을 견디는
시간들의 가쁜 숨결을 내뿜는 소리
치이이익 치이익
구수한 향기와 윤기가 흐르는
솥안의 결실들을 당신과 나눠먹는다
흰쌀밥의 한알 한알 시간들을 맛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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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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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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