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고-넣고-끓이면 끝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이럴 땐 뜨끈한 국물요리가 제격.
하지만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게 거창한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을 만큼의 시간 여유는 없다.
그래도 구색은 맞춰야겠지.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손질 낙지 세 마리를 샀다.
얼른 집에 있는 냉장고를 털어
연포탕이나 후루룩 끓여 먹어야겠다.
연포탕 20분 컷 레시피
1. 낙지, 팽이버섯, 양파, 당근, 무를 준비해 주세요.
(이 외에 집에 있는 야채를 더 넣어서 냉장고를 털자!)
2. 당근은 5cm 채 썰고, 무는 네모로 채 썰고, 양파는 반달로 채 썰고, 팽이버섯은 몇 가닥 쭉쭉 찢어주세요.
3. 물 적당량, 다시마와 코인육수를 퐁당 넣어주세요.
- 다시마는 생략가능
- 코인육수는 다른 육수로 대체 가능
- 물 양은 먹을 만큼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 맞추면 되니 걱정 NO)
4. 단단한 채소부터 넣어 끓여야 해요. 무, 당근 넣어주고 다진 마늘 한 스푼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므로 무, 당근 같은 단단한 채소먼저 넣고 나중에 낙지 넣기 !
5.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낙지 투하 !
(집에 전복이나 새우가 있으면 넣어 냉장고를 털자)
6. 낙지를 넣고 부르르 끓인 다음,
나머지 야채를 넣어 5분 더 끓여주세요.
- 이 때 간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자
7. 보기 좋게 쑥갓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
- 쑥갓은 안 올려도 되지만, 집들이나 누구를 대접할 땐 올려두면 있어 보인다.
재료만 다 썰어둔다면 어려워 보이는 요리도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썰고-넣고-끓이고
이 순서면 뭐든 안 되는 게 없단 말씀 :)
아 - 어서 뜨뜻한 연포탕 호로록하고
나른하게 한 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