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 케이팝 콘투어 열세 번째 나라-프랑스
한국어 수업 열풍으로까지 이어진
프랑스의 k-pop 찐사랑!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 프랑스! 이곳에도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케이팝 노래 개인교습을 하는 한국 음악도가 있는가 하면, 파리의 차이나타운에는 케이팝 관련 소품 전문매장들이 문을 열고,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파는 가게들도 생겼다. 외국인들에게 불어를 가르치던 어학원에 한국어반이 신설되고, 케이팝 전문 잡지들도 잇달아 창간되었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케이팝은 프랑스인들의 일상에 성큼 다가서고 있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프랑스의 케이팝 팬클럽은 8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 규모로 따지면 100만 명에 달하는 수치다. 한류에 대한 관심은 그저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팬덤을 형성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한류 열풍은 한국어 수업 열풍으로까지 이어졌다.
프랑스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프랑스 22개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르도에 위치한 한 프랑스 대학의 경우 한국어 전공 경쟁률이 무려 28대 1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파리에 최초로 케이팝 카페가 생길 정도로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는 것은 물론 한국을 소개하는 방식이 제한적이라고 느꼈던 한류 팬들이 모여 2년 전, 한국 문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국을 꾸리며 콘텐츠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재개되면서, 한국 방문을 준비하는 한류 팬도 많아지고 있다.
Simply K-pop CONTOUR에 뜬 꽃미남 스페셜 MC~
드리핀의 ‘알렉스’, 오메가엑스의 ‘예찬’
이번 Simply Kpop CONTOUR 프랑스 편에서는 보이그룹 드리핀의 ‘알렉스’와 오메가엑스의 ‘예찬’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음악방송 MC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젠틀하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케빈과 제이콥 못지않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화상으로 연결된 팬과 가수와의 인터뷰에서도 재치와 센스를 발휘하며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다수의 한국 드라마 OST를 부른 프랑스 인기 가수~
‘엘사(Elsa kopf)’ Simply Kpop CONTOUR를 찾다!
한국과 케이팝의 진정한 팬이자, 프랑스의 인기 가수인 ‘엘사 코프(Elsa kopf)’가 ‘SIMPLY K-POP CON-TOUR’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 그녀는 생방 인터뷰 시 등장과 동시에 한국말로 인사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엘사’는 2013년도 SNS를 통해 한국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됐고 2014년부터는 1년에 한두 번씩 한국 투어를 다녔다고 한다. 서울, 제주, 부산, 구미 등 안 가본 곳이 없는 ‘엘사’는
마치 자신이 ‘한국사람’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는데...
그런가 하면 판소리와 사랑에 빠져 판소리를 많이 들었는가 하면, 김광석 노래에 심취해 김광석의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프랑스 버전으로 불러 유튜브에 공유하기도 했다.
한국과의 많은 인연 중에서도 특별한 또 한 가지 인연은 바로 한국 드라마의 OST에 참여했다는 것! 2015년 인기 배우 김무열, 이시영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tvN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DAYS and MOON”이란 곡을 작사하고 불렀다. 민호, 박소담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온스타일 <처음이라서>의 “Song For You”란 곡을 불렀고, 장나라, 정경호 등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If”라는 곡 등 다수의 한국 드라마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한국, 그리고 케이팝과 인연이 깊은 ‘엘사’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팝으로 손꼽은 노래는 바로 샤이니의 ‘셜록’! ‘엘사’는 생방 도중 직접 기타를 치며 샤이니의 ‘셜록’을 불러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자신의 노래 중 감미로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Me In May'를 불러 현장의 팬들을 하나로 만들었는데...
이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가수가 있을까... 한국 그리고 케이팝과 찐 사랑에 빠진 프랑스 가수 ‘엘사’는 음악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우리 주변에도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프랑스 가수 엘자 코프(Elsa kopf)
: 1980~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사가(조엘 코프) 엄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엘자 코프는 이미 4개 국어를 할 줄 알며, 한국어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를 본 2014년부터 한국을 방문, 1년에 2~3회 한국을 찾는다는 엘자 코프는 금발에 베레모를 쓰고 기타를 멘 모습의 전형적인 파리지엔 싱어송라이터다. 드라마 OST로 이미 국내에서도 넓은 팬 층을 거느린 그녀는 2011년, 소속사가 ‘소금 간만 한 듯한 싱싱한 느낌으로 채워졌다’고 표현한 1집 <어쿠스틱 조이(Acoustic Joy)>를 통해 전 세계적인 마니아 층을 만들었다.
2011 Acoustic Joys
2015 My Beautiful Bride, Pt. 1 (Original Soundtrack)
2018 La Vie Sauvage
2019 Midnight Pool (feat. Swush)
2019 Le present
2022 Pure Blue Sky
케이팝 가수들보다 케이팝 댄스를 더 잘 추는
프랑스의 K-POP 커버댄스 팀, RISIN!
이번 SIMPLY K-POP CON-TOUR’에는 유튜브 구독자 50만을 자랑하는 프랑스 케이팝
커버댄스 팀 ‘RISIN’이 화상으로 연결됐다. ‘RISIN’ 팀에는 약 80명에 달하는 멤버들이 있지만 이번 SIMPLY K-POP CON-TOUR에는 가수 못지않은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4명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케이팝 커버 댄스 팀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케이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다양한 댄스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RISIN’ 팀은 케이팝 댄스의 인상적인 부분으로 의상, 에너지, 분위기를 꼽았다.
2021년 이달의 소녀 ‘PTT' 댄스 커버로 천안 월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RISIN’ 팀은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로 위너의 민호, NCT, 포미닛의 현아 등을 꼽았다.
케이팝 댄스로 프랑스를 평정한 ‘RISIN’ 멤버들은 케이팝을 통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케이팝 뮤지션들이 계속해서 성장해서 자신들이 더 멋진 커버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하며
케이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팝 포토카드를 모은 프랑스 소녀~
가수 ‘미래소년’을 만나다!
프랑스 편에서는 가수 ‘미래소년’이 화상 연결을 통해 프랑스의 케이팝 찐 팬을 만났다.
6년 전부터 케이팝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Laurie가 그 주인공!
" 저는 케이팝 무대가 너무 좋아요. 섬세하게 구성된 보컬도 너무 좋고 안무도 엄청 많은 연습이 필요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팀원 전체로 인해서 그룹이 더 빛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아요.
그룹은 보컬과 안무를 담당하지만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팀도 있어야 하잖아요.
그제야 완전체가 되는 거죠!" -프랑스 케이팝 팬 Laurie
2017년부터 케이팝에 빠진 Laurie은 케이팝 포토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방송을 통해 그간 모은 포토카드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미래소년은 팬의 요청에 의해 'Bang up‘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 이는가 하면, 롤 모델로 세계 최고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BTS를 꼽기도 했다.
프랑스 팬과 미래소년 그리고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 녹화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전 세계 어디든 케이팝을 사랑하고 진심인 팬이 있다는 것이다. 케이팝으로 삶의 이유가 생기고, 위로를 받고 행복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케이팝이 얼마나 소중한 지, 왜 이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