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산책 에세이] 먼나무

by 곽영미

제주에 놀러 온 친구들이 항상 이름을 묻는 나무

저 나무 뭔 나무야?

먼나무.

무슨 나무라고?

먼나무라고.

이름이 독특한 먼나무.


제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

붉은 열매가 겨우내 달려있는 나무,

봄에 핀 꽃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다가,

가을 열매가 익으면 눈에 들어오는 나무.


사라봉에 가는 길,

우당도서관 앞에 있는 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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