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만 남았네

[다섯 줄 사진 에세이] 매화차 만들기

by 곽영미


한 송이, 한 송이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딸 때마다

생명을 빼앗는 느낌이 들어.

마치 죄를 짓는 것 같네.

일찍 핀 꽃은 열매로 자라라고 남겨두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한 번씩 매화꽃으로 다시 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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