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팝] 3주 짬짬히 투자해 디자인비 백만원 아낀 사연
제품 모델링 하면 마법사가 된 기분
[릴팝] 3주 짬짬히 투자해 디자인비 1백만원 아낀 사연은?
네. 그렇죠. 백만원은 큰 돈입니다. 전업 지도자로 활동하는 지금은 더욱 돈의 가치가 귀하게 느껴집니다.
릴팝. 골프 어드레스 정렬장치. 현재 한참 개발중인 것은 모두 아실겁니다. 금형설계 전에 기구설계를 하는데, 이 전에 또 필요한 것이 제품 디자인입니다. 흠. 복잡합니다.
아마도. 분명 그럴겁니다. 기구설계를 하는 전문가는 대충 디자인을 할 줄 알겠지요. 그러나 디자인 컨셉은 향후 사출 이후에 제품이 나왔을 때 책임문제가 또 있습니다. 책임이란 의사결정자에게서 나오지요.
맞습니다. 릴팝은 저의 프로젝트입니다. 응당 제가 결정하고, 제가 책임져야합니다. 디자인도 제가 ㅜㅜ 끙…
문제은 발단. 여기서부터입니다. 크몽이라는 유명 전문가 소싱 플랫폼 다 아실겁니다. 제품 내부 빼고 외형만, 아니면 제발 왼쪽 보조부만 그려달라고 사정했습니다. 플리즈. 제발 쫌…
흥. 백만원이라고요? 그거 외부선 좀 그려주는데 백만원? 백만원이 누구집 멍뭉이 이름인가요? 창의성이 들어가서 그렇답니다. 흠, 창의성이라…
쳇! 창의성 무시가 아닙니다. 스펙 다 나와있고, 형태 나와있고, 그려서 파일만 좀 달라는데 무슨 창의성인가요? 답답합니다.
파일 이름이 뭡니까? 무슨 파일로 전달해 주면 되냐고 파트너 대표님께 물었습니다. step 등등 답변을 해줍니다. 유튜브 열심히 검색합니다. 무슨 프로그램을 써야지 저 step 발걸음 파일이 튀어 나오는지 알아냈습니다. 야호!
옴마! ㅜㅜ 이건 뭔가요? 아이패드로 실행가능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꽤나 복잡합니다. 평소 그림앱도 잘 활용을 못하는데 3D 모델링을 해야 되다니. 막막합니다.
유튜브. 우리의 영원한 선생님. 유선생에게 다시 도움을 청합니다. Shapr3D 쉐이퍼3D라는 앱 자체에 도움말도 영문으로 있었지만, 워낙 복잡하여 영문으로 이해하기에는 동영상도 벅찼습니다. 영어공부 좀 더 할껄…
빙고! 다행입니다. 오래전이지만 한 유튜버가 올려놓은 튜토리얼을 발견. 틈틈히 공부했습니다. 휴가 기간에도!
와~ 정말 신기합니다. 내가 마법사가 된 기분입니다. 형태를 만들고, 부피를 키워 물체를 만들고, 더하고 빼고 아주 신납니다.
물론. 막힙니다.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같은 영상을 수십 번을 돌려보고, 멈춰보고, 0.5배속으로 돌려봅니다.
까다롭지만. 결국 해냅니다. 복잡한 기능을 통해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했습니다. 이 마지막 멋진 파이널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뭔가 기록을 남겨야 될 것 같은 강력한 느낌이!
참. 하나 더 이루어낸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 편집인데요. 이것도 아주 재미있는 도전이었습니다. 아이패드로만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찾아보고, 드디어 이 영상편집에 접목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처음은 미약하지만. 컷편집을 하고, 음성녹음도 넣어보고, 자막도 넣어보았습니다. 신이 났습니다. 유후~
참. 저는 골프 지도자이고, 골프를 사랑하니까 다음에는 골프 영상도 재미있게 편집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늘, 열심히 노력하는 노현승 프로가 되겠습니다.
골프 어드레스 정렬장치, 릴팝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홧팅입니다.
#샤크골프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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