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노원구, 아동행복도시 맞나?

5월 24일 3시 18분 112 경찰신고. 새싹 놀이터 주변 공사현장

by 삼류 임효준
5555.jpg

지난 10여 간 노원에 살면서 노원구가 노원구청장이 말하는 ‘아동행복 도시’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지난 5월 20일, 구청장의 ‘아동 행복한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조성’이라는 신문기사를 본 지 며칠 지났다고 이런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다니?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03.jpg

경찰 신고까지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 6기 시민기자의 사명감으로 기사를 올린다.


중장년 어른신들의 따스한 눈길만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24일 오후 3시 10분 중계주공 505동 앞 새싹 놀이터를 지나는 데 벌어진 일이다.


단지 내 인도 길을 공사하는 사람들이 거대한 장비를 운영하면서 제대로 된 ‘신호수’ 및 구획 구분 없이 감행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


더군다나 공부 후 귀가하는 중계중학교 학생들이 아파트 좁은 공사 길을 가로질러갈 수밖에 없는 ‘인도 확보’도 되지 않은 곳을 불도저 같은 장비가 무방비로 공사하고 있는 아찔한 상황에 112 전화를 급히 할 수밖에 없었다.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04.jpg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05.jpg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12.jpg

제대로 관리감독 못한 노원구청과 아파트 책임관계자와 공사 담당자는 조사를 받지 않는다면 분명 이 같은 일들은 또다시 발생할 것이다.


노원구가 언제부터 이렇게 보이기식 이벤트화 된 도시가 됐는지 참 안타깝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52108093070245

코로나를 벗어나 이제 비로소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우리 아이들이 진정 안전한 지 주위를 둘러보시길 바란다. 거짓 행정에 놀아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밤 잠을 설쳤다.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10.jpg


112 신고 이후 2대의 차가 왔지만 “사고가 나야 제대로 조사한다”는 이들,

관리감독은 노원구청이라는 말. 안전 불감증이 이렇게 새싹 놀이터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구청장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


CCTV 확신 꼭 해보시라. 놀이터 주변에서 발생한 일이다. 그러니 더욱 신뢰하지 못할 말들만 언론 플레이 하지 말고. 행정을 하는지 정치를 하는지 노원주민들은 다 안다.


겪어본 사람들은 안다. 가식적인 안전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11.jpg
KakaoTalk_20230525_082355500_01.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7급 공무원이 바뀌면 시 전체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