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가치관검사

[백일 백장] 100-26

워크넷에서 '직업가치관검사'를 해봤다. 직업가치관검사란 내가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는 심리검사이다. 직업가치는 사회적 공헌, 변화 지향, 성취, 경제적 보상, 일과 삶의 균형, 사회적 안정, 자율성, 직업안정의 9개로 구분되어 있다. 검사를 하면서, 내가 참 욕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는 대부분의 가치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이 일을 하면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존경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니던가. 다행히 도토리 키재기의 차이였으나,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어떤 것인지 판별이 났다.
나의 상위 직업가치관은 사회적 공헌, 성취, 자기개발이었다. 나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인 것 같다. 워크넷 추천 직업은 사회복지사, 성직자, 판사 등이다. 또한 나는 일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작은 목표라고 성취할 때 행복한 것 같다. 추천 직업은 대학교수, 연구원, 관리자, 판사, 경영컨설턴트,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었다.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판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의 직업도 일견 상상해 보면 나랑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워크넷의 직업 분류와 추천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사실 제2의 인생이나 재취업을 꿈꾸고 있다면, 오히려 상위보다 하위 직업가치관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버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 나의 하위 직업가치관은 경제적 보상과 변화 지향, 직업안정, 사회적 인정이었다. 조금 의외였다. 나는 안정된 직업도 좋고, 경제적 보상도 중요한데 말이다. 나는 중간 영역을 살펴보고 의문이 풀렸다. 중간 구간에는 일과 삶의 균형, 자율성이 있었다. 모든 직업가치관이 다 중요하지만, 이제 나는 남의 시선보다는 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나는 '새로운 일을 할 때, 이번엔 또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하고 설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