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코칭 선생님으로서의 기록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질문의 방향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했어요?”
“이 이야기는 무슨 뜻이에요?”
이렇게 이야기 속을 묻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이렇게 묻습니다.
“어른들은 왜 저렇게 살아요?”
“왜 어른들은 하고 싶은 대로 못 해요?”
“왜 돈이 없으면 힘들어요?”
그 순간 느낍니다.
아이들이 이제 이야기 밖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을요.
아이들은 원래 순수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순수한 존재가 아니라
‘깨어나는 존재’입니다.
처음에는 눈앞의 이야기만 보던 아이가
점점 그 이야기 너머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상을 묻기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아주 사소합니다.
『어린 왕자』를 읽다가
“왜 어른들은 숫자만 중요하게 생각해요?”라고 묻고,
『동물농장』을 읽다가
“왜 처음에는 좋은 마음이었는데 나중에 바뀌어요?”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들은 내용을 이해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어른을 통해
현실의 어른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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