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력하는 한
헤매는 법이다.
- <파우스트 제 1부>
산과 계곡을 넘어,
우행에 우행을 거듭하여,
겨우 평지로 돌아왔지만
너무나도 광활하여,
금세 길을 잘못 든 탓에,
다시 산으로 헤매 들어간다.
- <온건풍자시집>
=> <괴테의 하루 한마디> 중에서
아내와 저는 때로는 방황을 하곤 합니다. 열심히 달려왔건만 그에 따른 결과가 평안한 평지의 삶이기 보다는 다시 복잡한 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택하곤 합니다.
때로는 좌절도 되기도 하고, 회의감도 몰려오기도 합니다. 이전 저희들에게 괴테는 이와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대들은 지금 노력을 하고 있지않은가. 당연히 방황을 할 수밖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방황조차 없지. 그저 살 뿐이야.
자네들은 지금은 눈에 띄지 않지만 서서히 그 노력의 댓가가 뒤따를 테니 걱정말게.
아~ 좋은 일이 오거든 거기서 오랫동안 심취해서 머무르지 말고 다시 방황의 길을 택하게나.
그것이 진정한 살아가는 맛을 주거든. 내 이야기 명심하고 함께 계속 노력해보자고"
아내는 아내대로 저는 저대로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는 방황입니다.
저는 이런 방황을 매일 하는 중입니다.
Part 1. 삶에 관하여
1. 미라클 모닝 필사
- 매일 새벽에 일어나 연속적으로 오늘까지 193일째 책속의 좋은 문구를 필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떠오르는 글을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잘 못느꼈지만 이런 작업들이 저의 삶을 더욱 조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꾸준히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2. 감사일기
- 매일 신.육.지.덕.체(신앙, 육아, 독서, 나눔, 건강) 이라는 5가지 테마로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이지만 근육이 키워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쓰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제 삶이 이렇게 감사함이 넘쳐나는 지를. 이것도 지속적으로 즐겁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3. 아빠 육아
- 육아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고 그것을 유지 확장 시키기 위해 나름의 이론&실천들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작업들이 저를 위한 길이고, 아이, 가족을 위한 길임을 알기에 주변의 소리보다는 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4. 평생 독서가의 삶
- 매일 매 순간 이뤄지는 독서의 삶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됩니다.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책속에 메모를 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하며 때로는 몸으로 체득화작업을 하기 위해 즉각 실천하기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 쌓이는 내공 덕분에 새로운 방황을 실시할 때가 많습니다. 도전의 삶! 더욱 가치있는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 32살에 만난 독서가의 삶은 저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Part 2. 교육에 관하여
5. 밀알이야기
- 매일 매일 교사 일지를 쓰면서 반성도 하기도 하고, 추억에 잠겨 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저와 함께 하는 아이들의 귀한 일상을 담고자 노력합니다. 모든 작품들, 글들, 흔적들을 담아 좋은 추억을 나눠봅니다. 기록면서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임을!
6. 학급경영 나누기
- 초임교사 시절에는 잘 몰랐습니다. 자신의 학급 노하우를 기록하고 나눈다는 것의 중요함을. 이제는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니 스스로 기록하면서 더욱 성장하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이러면서 자신의 교육 철학과 방향이 설정이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력이 쌓일 수록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무기들을 장착하여 자신있게 나아갑니다.
7. 성장의 외침
-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성장의 느낌을 받을 때라고 합니다. 그 행복을 위해 더욱 나아갑니다. 움직이지 않을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제 울타리안에서 있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아주 에너지 가득한 사람들로 가득차있다는 것을 발견한 뒤로는 더욱 그들을 본받고 따라가봅니다.
8. 나만의 영상
- 때로는 영상으로 삶을 그려나갑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더욱 하나가 되어 갑니다.
오늘도 노력하는한 방황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뜨겁게 이런 나를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