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삶을 읽는다는 말이며, 작가의 생각을 읽는다는 뜻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사색해야 한다.
가슴에 와 닿는 한 줄의 문장을 읽으면, 그 문장에 내 삶을 투영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눈앞에 작가를 앉혀놓고 대화해야 한다. 당신은 이렇게 생각하는 군요. 나는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지만, 이 부분만큼은 제 생각이 맞는 것 같군요. 신랄하게 비판하고, 동의하고, 토론하고, 부둥켜안아야 한다.
- 이은대 <강안 독서> 중에서
책에 대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책은 그저 정보 전달의 하나의 수단으로만 여겼습니다. 책은 TV와도 같고, 인터넷과도 같다고만 여겼습니다. 지식 전달의 한 부분을 차지않다고만 여겼기에 읽어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정보는 늘 새롭게 탄생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했던 책이었기에... 더 나아가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읽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곧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다. 책읽기는 시공을 뛰어넘어 사람을 만나는 것인 동시에 서로의 생각이 만나는 것이다.
책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은 나중 문제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야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책을 한 권 완성한다는 것은 정신과 지식과 사상과 경험 등 삶 자체를 담아내는 것이다.
- 박성후 <포커스 리딩> 중에서
블로그를 하다가 알게된 이웃님으로 부터 책 한권을 추천 받았습니다. 당시 독서법 관련 책을 읽을 때였습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48분 기적의 독서법> 등의 책을 읽고 독서에 대한 흥분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웃님께서는 이런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이제 <포커스 리딩>을 읽으시면 되겠네요."
기존에는 다른 사람의 추천 도서를 잘 읽지 않는 편이었는제 이때는 왠지 무슨 마력에 끌리는 듯 책을 즉시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박성후 작가님의 <포커스 리딩>은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책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뜨려주었습니다. 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기존에 스쳐지나갔던 데카르트의 말이 환상이 아닌 사실처럼 느껴졌습니다.
좋은 책을 익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강안 독서>에서도 강력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읽는데만 급급하지 말고
작가의 삶을 읽고, 생각을 읽어라
그리고 책속 곳곳에서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물찾기 하듯 나만의 한 줄을 찾아라!
그 한줄에 내 삶을 투영해라!
이해, 선택, 회상, 투영, 글쓰기로 이루어지는 강안독서의 5단계가 여기서 나옵니다.
제가 매일 새벽마다 이뤄지는 미라클 모닝 필사와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속의 다가오는 문장을 손가락 힘을 이용하고 받아 적고,
나만의 키워드를 뽑아내며,
내 삶을 돌이켜 보고,
작가의 생각과 내 생각의 비교와 대조를 함으로써
글쓰기를 통해 내 삶에 적용하고자 노력하는 것!
한권의 책을 완독하고 독후감 및 서평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내 삶과 연계된 책속의 단 한 줄이라도 발견하고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매일 쓰면서 더욱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고 나서 아래와 같은 마인드가 형성되었습니다.
☞ 30일이 되자 삶의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 50일이 되자 글쓰기가 재밌어 졌습니다.
☞ 100일이 되자 글의 탄력이 붙었습니다.
☞ 365일이 되자 삶에 강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 평생 가지고 가고 싶은 삶의 핵심 습관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550일이 지나갑니다. 매일 작가의 삶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쓰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다독, 다상량, 다작이 그래서 중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 작가님들과 함께 멋진 탐험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독서는 일종의 탐험이어서 신대륙을 탐험하고 미개지를 개척하는 것과 같다.
- 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