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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수 밀알샘 Aug 20. 2021

이 책은 당신에게 잠재력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입니다


저는 2016년까지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이었습니다. 

그저 앞으로 어떻게 잘 되겠지라는 막연함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막연함을 확신으로 바꿔준 강력한 책이 한 권 있었어요. 

그것을 읽고 나서 저는 제 삶을 하나씩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일 글을 써나가면서 결국 2017년 첫 책 <독서교육콘서트>를 출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제 삶은 다양한 루트로 확장하게 되었고 지금은 막연함이 아닌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책을 읽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인생경험, 메시지, 의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메신저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의 이야기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데 누가 높이 평가해줄 건인가?


머리를 땅 한데 때리는 문구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준 책은 바로 브렌든 버처드의 <메신저가 되라> 입니다. 

이 책은 절판이 되어 중고책으로 고가에 팔릴  정도로 구하기 힘든 책이었는데 

지금은 <백만장자 메신저>로 개정이되었다고 하니 많은  분들께 읽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은 저의 사고를 확연히 바꿔주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저에게 가슴 깊이 새겨지는 문구가 있었어요. 

바로 "잠재력"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무도 제게 내 내면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말해준 적이 없었어요. 
제게 잠재력이 있다고 
얘기해준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어요. 


브렌든 버처드가 대학원을 다닐 때 대중연설 수업을 가르쳤던 학생중 한 친구로 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남들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학점이 나가는데 새라라는 학생은 두려운 나머지 수업을 피했고, 결국 F학점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브렌든 버처드의 격려로 인해 수업을 매일 참석하고 결국 마지막에 학점과는 별개로 연설하기로 도전하고 하기로합니다.  연설 도중 고비가 있었지요. 어쩌할 줄 모르는 새라의 모습. 수초간 적막이 흐르는 그때 학생들의 격려의 말이 들렸습니다.  


"새라 넌 할 수 있어." 

"지금껏 잘해왔어."


덕분에 새라는 용기를 냈고 원래 하기로한 20분의 연설 시간을 넘어 40분을 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새라의 모습이 책속에 나옵니다. 

수업을 마치고 새라는 선생 브렌든 버처드에게 이와 같은 말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무도 제게 내 내면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말해준 적이 없었어요. 

제게 잠재력이 있다고 얘기해준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어요."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어요. 저도 아이들에게 만나는 첫날 부터 마지막까지 이야기해주는 것이 바로 잠재력입니다. 내 안에 있는 힘을 믿는 것! 그것이 잘 되면 그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잠재력을 믿는 것도 좋지만 내 안에 있는 잠재력을 믿는 것!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서 저의 잠재력을 믿기에 아이들의 잠재력도 믿고 격려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얘들아! 선생님은 그동안 잘 몰랐어요. 내 안에 잠재력이 있는지를. 그것은 그저 듣기 좋은 도덕에나 나오는 이야기인줄로만 알고 싶었던 어리석은 생각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답니다. 
독서를 통해,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배움을 통해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알게된 잠재력이란 단어! 
우리 친구들은 선생님 보다 일찍 그 친구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의 잠재력을 믿기에 너희들의 잠재력도 믿을 수가 있답니다. 
우리 모두는 진짜 잠재력이 풍부한 친구랍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그 어떤 것도 가르쳐 줄수 없다. 
단지 스스로 자신 안에서 그것을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스펜서 존슨 <멘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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