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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수 밀알샘 Oct 09. 2024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2가지

지난 학교에서 함께 근무하던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자신의 관심분야로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죠. 

이렇게 하면 이런 걱정

저렇게 하면 저런 걱정 하며

실천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죠. 

걱정 대신 한번 시도해 보면서 하나씩 시행착오를 거치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가치있게 나누며 사느냐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선생님과의 긴 통화를 마치고 

한 문장을 보냈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매년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습니다.

올해 의미 있는 것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 본교 선생님들과 함께한 공동 저서 <눈 떠보니 초등교사> 출간한 것이 참으로 뿌듯합니다.  

작년 연구년을 하며 충분히 책과 몰입을 했습니다. 

그때 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 바로 본교 선생님들과의 공동저서. 

하지만 동기부여가 필요했죠. 

'이분들을 어떻게 글의 세계로 끌어들일까?'


올해 교무부장을 맡으면서 

반강제적으로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생각이 참으로 훌륭했고 

이런 것들이 글로 표현되어 한 권의 책으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되어

학기 초부터 함께 글을 쓸 선생님들을 모아

결국 한 권의 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한 선생님은 이렇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부장님께서 왜 글을 쓰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써야겠다고 마음먹으니 교실이 온통 글감이네요. 

더 기록하게 되고, 더 배우게 되고, 

더 남기고 싶고, 더 써보고 싶고. 

훗날 제 개인저서도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매년 본교 선생님과 함께 하는 공동저서 쓰기 프로젝트를 해야 할 명분이 생깁니다.   

위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교직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치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나누며 제공할 수 있으니 힘이 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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