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reamLabs Dec 29. 2023

브런치 벌써 1년




꼭 1년 전쯤..

브런치 작가 신청 후 운 좋게도

바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작가야?"

무척 신박해서 재밌었던 기억이다.

태어나서 처음 붙은 수식어!

작가로서의 모습이 좀 어색했다.


어떤 글을 쓸까?...


하지만 고민만 하다가 3개월을 그냥 보냈다.





첫 번째 bunch book  [자기브랜드 리더십]

고민 끝에 대학생들 대상의

리더십 과목을 내용으로 묶어

브런치북으로 발간했다.


글의 특성상 감성적이지도

자극적이지도 재밌지도 않은

소재라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리더십 분야의 이론들을

좀 쉽게 소개해

관련 실무자나 리더십에 관심 있는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란

생각에서다.


한 주 수업을 마친 후,

꼭 그 주 강의 내용을 요약해 글을 발행했다.

그러게 나온 것이 나의 첫 번째 브런치북은 "자기브랜드 리더십"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글들이다.


첫 번째 브런치 북  "자기브랜드 리더십"





두 번째 brunch book
 [당신의 커리어를 응원합니다]


학기 중에는 틈틈이 수업 내용을 기록했다면,

방학중엔 내 연구 분야 중 하나인

"커리어 분야"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일"이라는 것이 누구나 "삶"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커리어를 총체적인 삶과 연계해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야 하는지

막연해하는 분들이

주변에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리어 관련 개념들을 소개할 때

실생활에 적용을 위해

현재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도록

진단문항을 하단에 제시했다.


자기 계발을 위해 내 현재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다.

이 제도가 가져오는 긍정/부정의 효과에 대한 작가님들의 분분한 대화들을 침묵하며 지켜봤던 1인이었다.


"난 운이 참 좋네" 라고 생각하며..


두 번째 브런치 북  "당신의 커리어를 응원합니다"




세 번째 brunch magazine
[알쓸한 조직행동]


두 개의 브런치 북을 발간한 후

요즘은 "조직행동"이라는 영역을 회사생활에 접목해

소개하고 있다.


이름하여

 "알아두면 쓸모 있는 조직행동 :

알쓸한 조직행동"이다.


조직행동이라는 영역은

생소하겠으나 경영학의 한 분야이다.

조직에서 일어난 다양한 결과들의 원인을

밝혀내는 실용학문으로 짧게 설명할 수 있겠다.


회사에서는 워낙 다양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브런치 북의 형태보다는

매거진 형태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에서 연재하고 있다.


현재로 23화의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쭉 이어갈 생각이다.






나이 40 중반..

그동안 글이라고는 일기와 논문이 전부였다.

하지만 브런치에서 여러 작가님들이 쓴 글을 대할 때면 숙연함이 들었다.


글 속에 다양한 사연이 춤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희노애락이 모두 서려 있어 인생 같다.

글이 주는 매력이 느껴졌다.


매우 일상적인 시간 속에서

비범한 생각들이 녹아 있는

글을 대할 때면 참 놀라웠다.


하루에 한편, 며칠에 한편..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작가님들을

대할 때면 좋은 자극이 되었다.


작가님들의

글쓰기를 수련 삼아

자신을 더 단단하게

단련하는 모습에서

인고의 미덕을 느꼈다.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는

모두에게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글을 쓴다는 것"은

지금 보다 나은 곳을 향하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엔 어떤 글을 써 볼까?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다.


"더 좋은 내일을 향해 글쓰기에 정진하는

작가님들 모두를 응원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