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스타게임의 팀원이었던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타게임에는 3개의 종족이 있다.
그들을 프로토스, 테란, 저그라고 부른다.
초보자가 입문하기에는 프로토스가 좋다.
심지어 프로토스의 프로브는 귀엽기까지 하다.
스타게임에는 미네랄이라는 자원이 있다.
미네랄 50은 되어야 프로브 한 마리를 생산해 낸다.
열심히 미네랄과 가스를 모은 프로브들은
기지의 건물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프로토스 경우 건물을 지으려면
파일런을 먼저 지어야 하고,
파일런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만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선배님, 헬프요"
"그래, 포토 더 깔고 있어"
선배님의 질럿이 부지런히 오는 모습이 보인다.
아직 질럿이 업그레이드 전이라 느릿느릿 오고 있다.
적군은 항상 상대의 못하는 기지를 먼저 공격한다.
합동으로 공격을 오기 때문에
포토가 3~4개는 있어야 막아낼 수 있다.
때로는 고수들이 초보방에 들어와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막아내지 못하고 넥서스가 깨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프로브를 이사시켜서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는 법,
스타게임을 하면서 인생의 이치까지 배우게 되는 것이다.
공강시간의 대부분을 보냈던 스타PC방에서의 한 때,
그녀는 프로토스와 친해지면서 학보함으로 배달되는
편지 속 그 아이를 마음에 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