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레이아데스 Jul 16. 2024

01. 지구계를 이루는 요소

1. 지권의 변화 1. 지권의 구조

 드디어 중1교과서의 첫 부분을 열어봅니다. 쌤이 참고하는 교과서는 비상교육에서 나온 교과서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러분과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아마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할 거예요. 국가에서 교육과정을 정해두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교과서가 다르다고 벌써부터 시무룩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잘 따라와 주세요.  



1단원은 지권의 구조라는 단원이네요. 소단원은 지구계를 이루는 요소와 지권을 이루는 층으로 나와있어요. 지권의 구조라는 큰 중단원에서의 교육과정상 학습목표가 있어요. 학습목표의 중요성은 지난 시간에 강조했죠? 보통 작은 소단원에서 학습목표는 교과서에 쓰여있는데 중단원의 학습목표를 적혀 있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쌤이 말해주려고 해요. 보통은 겹치거나 비슷하긴 하지만 좀 더 전체 주제를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중단원의 학습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구계와 지구계 구성요소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  

 2. 지구 내부를 알아내는 방법과 지구 내부의 층상 구조 및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  



 이 단원이 연계되는 개념은 우리가 초등학교 때 언제 배웠냐면 초등학교 3~4학년에서 '지구의 모습'이라는 단원이 있었고 그 단원에서는 지구의 모양과 표면의 모습, 지구의 바다 및 공기의 특징이라는 개념들을 배웠어요. 그래서 이 개념들이 조금 더 확장되어 우리는 '지구계'라는 환경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는 거예요.  


 


갑자기 '계'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여러분에게 확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요? 지구만 들을 때는 마음이 편하다가 지구계라는 말을 들으면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계라는 것은 어떤 큰 단위를 분류할 때 쓰는 단어예요. 우리가 많이 들어본 태양계라는 말이 있을 거예요. 지구 안에는 다양한 자연(요소)들이 모여 살고 있으니 지구계라고 지칭해 주는 거예요. 쉽게 말해서 지구를 이루는 다양한 부분들을 배우기 위해 그 큰 덩어리 지구를 지구계라는 말로 이제 바꿔서 부르겠다는 것이죠.  


 


 그럼 우리는 초등학교 때 어떻게 이 지구의 모습이라는 부분을 배웠는지 잠깐 기억해 볼게요.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로 돌아가보면 5단원에서 지구의 모습을 배웠는데요. 지구의 모습은 어떻죠? 둥글죠? 아마 이걸 대답하지 못한 친구는 아무도 없었을 거예요. 과거에 인공위성이 찍어주지 못했을 때는 여러 가지 실험과 생각을 통해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제는 인공위성이 멋지게 사진을 찍어주니 지구는 둥글고 푸르른 행성이라는 것을 우리는 명확히 알게 되었죠.  


 


 지구의 모습을 배우고 우리는 지구 표면에 산, 들, 강, 바다, 빙하, 사막 등이 있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 알아봤어요. 쌤이 이렇게 너무 당연히 아는 것들도 한번 다 짚고 넘어가는 것은 아주 혹시라도 잊었던 내용들이 있다면 머리로 생각해 보고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면 찾아보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복습을 하다 보면 우리가 스스로 알고 있는 게 많다는 걸 기억하게 되고 나의 지식창고 영역이 늘어가는 것에 대해 좀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다음 단원에서 육지와 바다가 얼마나 크기의 차이가 나는지와 육지의 물과 바닷물이 어떻게 다른지 배웠어요. 중요한 점은 육지의 물은 우리가 마셔도 되지만 바닷물은 소금이 있어서 마시면 더 갈증이 나게 된다는 점이었죠?  


 


 다음 단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항상 함께 있는 공기의 역할에 대해 배웠어요. 공기는 우리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숨 쉬게 해 주고 온도를 유지하게 해 줍니다. 그다음은 저 밤하늘에 달과 지구의 환경을 비교하는 단원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오늘 우리가 배울 단원과 연관이 깊지 않으니 다루지 않을게요. 초등학교 때는 아 쉽다~했던 내용들이 맞나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가볍게 디지털교과서라는 앱을 사용해서 교과서를 확인해 봐도 좋아요. 요즘 우리나라는 교육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교과서를 찾아볼 수 있거든요.  


 


 여기까지 초등학교 배운 내용으로 워밍업을 한 우리는 지구계 안에 있는 자연(요소)들을 배우는데 훨씬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지구계의 정의를 읽어보면 지구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집합이고 이 지구계를 이루는 요소들은 지권, 수권, 기권, 생물권, 외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갑자기 지권, 수권, 기권, 생물권, 외권이라는 또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지요? 중학교에 와서 크게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같은 것인데 다르게 배우는 용어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과학교과서를 열고 용어들을 보다가 어렵다고 생각하며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지요. 그 말은 반대로 말하면 용어만 내가 아는 것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도 바로 이 용어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거예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권은 쉽게 말해서 땅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초등학교 때는 땅 위만 배웠다면 이제는 땅 아래의 돌들도 배울 예정이라 이 전체를 지권이라고 얘기합니다. 지구전체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초등학교 때 육지의 영역이 바다보다 적다고 배운 친구라면 여기서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어요. 너무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가 지구의 표면만 보면 땅 부분이 바다보다 더 적게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구 안은 거의 대부분이 육지 같은 돌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쌤이 그렇게 말해 준 것입니다.  


 


 다음 수권은 쉽게 말해 물의 영역이지요. 아마 한자를 배운 친구들은 더 쉽게 와닿을 거예요 '물 수'라는 한자가 있지요? 과학용어들을 배우다 보면 한자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지금 한자를 공부하라는 것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알려주는 거예요. 수권은 우리가 흔히 보는 바다나 강 외에도 지하에 있는 지하수나 북극이나 남극에 존재하는 빙하도 바로 이 수권에 들어갑니다. 얼음이 왜 수권에 들어가냐고요? 얼음 녹으면 물이 되기 때문에 크게 보아 물로 여겨줍니다. 수권의 대부분은 바다가 차지하고 있어요.  


 


 다음은 기권인데요. 쉽게 말해 공기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산소 말고도 다양한 기체가 우리 주변에 있는데 그렇게 날아다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기체들을 우리는 모두 기권이라고 부릅니다.  


 


 생물권은 우리 지구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을 말하고 특별히 우리 사람이 속해있는 권입니다. 그리고 외권은 지구 바깥의 우주를 의미합니다. 그럼 왜 우주를 지구계라고 붙여주냐고 물어볼 수 있죠? 맞아요. 정확히 말하면 우주는 지구계라는 곳에 들어오는 게 이상할 수 있는데요. 지구가 우선 우주에 속해져 있고 우주에 있는 여러 가지 태양이나 다른 물질들로 인해서 우리 지구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구과 연관 지어서 설명하기 위해 외권이라는 존재도 지구계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랍니다.  


 


 어떤가요? 지금 여러분은 소단원 한 단원을 선생님과 설명을 들어봤어요. 너무 쉬웠나요? 사실 이 부분은 초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과 꽤 많이 연결되기도 하고 용어만 이해하면 되는 단원이다 보니 여러분에게 굉장히 쉽게 다가왔을 수 있어요. 첫 단원이라 교과서를 만드는 선생님들도 좀 쉬운 단원을 배분하셨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배운 이 지구계에 대한 내용은 고등학교 2학년에 가서도 또 연결되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잘 이해해 놓고 기억해야 한답니다. 쉬웠다면 시작이 너무 좋은 현상이죠.  


 


자 그럼 가볍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볼게요!

작가의 이전글 본격 중학 과학 교과서 탐구에 앞서서 중요한 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