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중독사회: 강사인가 개그맨인가?

하준생각

by 김하준

“재미중독사회: 강사인가 개그맨인가?”


어느 지방경찰청에 강의 갔을 때 강의를 의뢰하신 팀장님의 첫 주문이 “재밋~~~게 해주세요!”였다. ‘나는 강사인가, 개그맨인가?’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재미중독’ 역시 과하면 부작용이 심해진다. 시도 때도 없이, 상황 장소 구분 없이 ‘재미’만을 추구하다보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재미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재미 추구의 극단에 마약과 도박이 있는 이유다.


당연히 나도 재미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상황과 국면에서는 재미보다 의미를, 즐거움 보다 가치를 추구해야 되지 않을까?


그것이 나의 성장을 이끌뿐만 아니라, 자아 존중감을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기특하게 살고 있는 자신에게 느끼는 ‘자아존중감’은 재미와는 차원이 다른 행복감과 성취감의 원천이다.


#하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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