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글 쓸 때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거나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만나면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사진도 찍고는 합니다. 사진을 잘 찍지 않는 편인 저도 가족들 모일 때는 음식 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찍습니다.
스마트폰 속에는 사진들이 쌓여 있곤 합니다. 정리하지 못한 채 저장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사진들이지요. 언젠가는 정리해야지 하면서요.
요즘 스마트폰에는 추억 기능이 있어서 사진을 모아 보여주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오늘 찍은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엮어주기도 하지요. 먼저 세상을 떠나신 아빠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아이들 어릴 적 모습도 추억으로 묶입니다.
사진 한 장으로 글 써 보실 분 계신가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진 한 장을 보고 글 쓸 수 있습니다. 그날 경험한 것, 생각한 것과 느낀 것을 쓰면 되거든요. 사진은 눈에 보이는 기록입니다. 글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쓰는 기록입니다. 왜 이 장소에 갔었던 것인지부터 왜 이런 표정이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뭘 보고 있었는지를 하나하나 다 적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하고 싶다 하지만 시작을 못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건 어렵거든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써야지, 아이가 크고 나면 써야지, 독서를 더 하다가 써야지라고 미루곤 합니다. 저는 지금 쓰시면 좋겠어요. 쓰다 보면 글이 쌓이고 작가도 될 수 있는 거지 갑자기 잘 쓰게 되는 일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면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기록을 남기는 것처럼 사진 속 장면을 글로 써 두는 거지요. 글로 써 두면 나중에 더 많이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글 쓰면 삶이 정돈이 되기도 합니다. 왜 기분이 나쁜지, 왜 화가 났는지를 알게 되는 거고, 감정이 정리다 되면 가벼워집니다.
추석 연휴에 가족과의 일정이 있으시다면 사진을 찍고 글로도 써 보세요. 명절 때 먹은 음식 냄새, 함께 먹은 가족의 표정들을 적는 겁니다. 지금 글을 써 보시겠어요?
25년 10월 17일(금) 책쓰기, 글쓰기 특강을 진행합니다. 함께 글 쓰시면 좋겠어요.
https://blog.naver.com/elbehk/224031848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