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 광합성 한 날. 잭과 싸우지 않은 날. 11월 마지막 날.
보이들처럼 큰 바게트 먹어보겠다고 엊저녁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밀가루 700g(강력분 80%+프랑스 T55 20%) 반죽해서 2배 정도 발효된 모습 얻었다. 프랑스 밀가루가 들어가니 매우 힘차게 거대해지진 않는다. 오랜만에 스코어링(=칼집) 한 가락씩 내주고, 눈 뜨자마자 오븐 1시간 예열한 후 구워서 잭이 보이들 런치로 샌드위치 만드는 시간 1분 전 완성.
뜨겁다고 얘기 안 해줬다고 어제 한 소리 해서 1분 전 완성된 바게트 “매우 몹시 무척 상당히 뜨거울 거다.”고 말해주고 난, 뜨거운 바게트+ 잭이 내려준 커피+ 버터, 에어팟 프로 케이스만큼 덜어서 BF 다 흡입하는 데 걸린 시간 #1hr ☕️ #4시간수면 #올빼미삶 #Sunny14 #Sn30Nov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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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쌈>과 <300% 개냥이 세 마리>와 함께인 평화로운 오지 라이프. 호주는 한여름이다. 우리 가족들은 다들 매우 멀리 살면서 매일 아침 매일 점심 매일 저녁 조용히 안부를 주고받는다. #오늘아침 #오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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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기 전 <광합성> 하면서 단골 떡볶이집 들러서 배 채우고 <알맹상점> 가서 바게트 반죽용 <히말라야 소금> 한 병 채워서 $1 이제 보이들과 walky #첫외출 길어진다..
보이들 따라다니다 그만 백 년 만에 만보 걸었다. 이들의 하루 걸음수 반도 안 되는 숫자지만 결국 난 당이 똑 떨어져서 요리할 힘 고갈됐고… 집 근처 <뼈칼국수> 집 가서 이들처럼 한 그릇 클리어 했다. 진한 국물에 큰 고깃덩어리 한 개 들어있었으나 <고기주의자> 잭에겐 맛만 본 느낌이었는지 겉절이에다 잘 먹고 나서 “이건 진짜 식사가 아니다”고 말하는 거다. 난 점점 더 묵직해지는 느낌에 숨이 잘 안 쉬어져’’’ 내일 요리 재료 사가자고 하여 잭은 계란 한 판, 율은 대파 한 단 들고 귀가했다. #830pm #Sn30Nov2025
2025년 11월 마지막 날이여 안녕. p.s. 나 오늘 잭이랑 안 싸움. (갑자기 11월에게 쓰는 편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