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콜라 이야기

펩시, 내 제트기 내놔

by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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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콜라 이야기 콜라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


87년 일본의 엄청난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진 계기는 펩시의 무서운 공습이 가장 큰 이유다. 거기에 현재 시중에 나온 오란씨, 환타, 세븐업 같은 음료의 판매도 엄청났다. 콜라는 돌파구를 마련하게 위해서 세기에 나올까 말까 한 광고를 만들어냈다.


펩시는 당시 마이클 잭슨, 신디 크로포드 등 슈퍼스타들로 공세를 퍼부었고 먹혀들었다. 덕분에 너도나도 펩시 열풍이 불었다. 콜라보다 펩시였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코카콜라의 1등 자리는 이상하게 빼앗을 수 없었다.


그래서 펩시는 펩시를 마시고 700만 포인트를 모아 오면 헤리어 전투기를 준다는 이벤트를 한다. 펩시 광고 수뇌부들은 이런 이벤트에 응모하는 사람이 없다는 가정하에 이 같은 이벤트 광고를 진행했다.


광고가 티브이를 탔고, 광고를 본 수많은 미국인들은 거참 재미있는 광고야, 하며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이 광고를 본 수억 명 중 한 명이 이 응모 이벤트에 참여를 한다. 이유는 이벤트 유의사항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름은 존 레너드.

당시 학생이었던 존은 무모한 도전을 즐기며 알바를 몇 개나 하는 착실한 학생이었다. 700만 포인트를 모으려면 몇 년 동안 매일 몇 백 개의 펩시를 마셔야 하는 것에 사람들은 포기를 했지만 존은 계획을 세우게 된다. 존은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 토드라는 한 자산가를 찾아간다.


토드라는 사람은 학생 때 프랑스어가 어려워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프랑스로 가버릴 정도로 엉뚱했다. 네팔 등 에베레스트를 동반하는 모험을 좋아하던 토드는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스무 살이나 어린 존이 찾아와서 펩시 이벤트 응모에 도와달라는 엉뚱한 소리를 듣는다.


두 사람은 마음이 잘 맞았지만 경제적 지원은 또 다른 문제이기에 토드는 존에게 사업 계획서를 가져오라고 한다. 토드는 일반인이 전투기를 가지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또 이벤트 준비하는 동안 이벤트 응모가 끝이 났을 때 대책에 대한 계획서를 가져오라 한다.


그리하여 존은 바로 사업 계획서 작성을 한다. 그리고 이 초유의 이벤트 공모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 나오게 되었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


당시 펩시 회사는 깜짝 놀라고 큰일이 난 것이다.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을 전부 부르고 시간이 갈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간다. 존과 토드 역시 미사일이라 불리는 변호가 마이클을 대동하면서 어마어마한 싸움으로 번지며 미국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글로벌 대기업과 대학생의 싸움은 언론과 뉴스의 톱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는다. 여기에 필리핀에서 펩시 이벤트 응모를 잘 못하여 사람이 죽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사건은 더 커진다. 과연 어떻게 될까.


다큐는 30년간의 일을 다루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일을 전부 담았다. [펩시, 내 제트기 내놔?]라는 다큐영화인데 콜라에 대한 이야기, 펩시에 대한 이야기,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고고.

https://youtu.be/k4A2PCiu1C4?si=jZWhgS9UU31rYV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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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drillmasteer/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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