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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의 대박이 될까요?

글로벌 경제 참가자들은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남한의 대박이 될까요?  


북한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분히 근거가 있습니다. 남북한은 서로를 많이 죽였고 70여년간 적대적 분단 상태에 있으며, 남한에 몹쓸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미 서너번 자신들의 말을 의도적으로 번복하며 거짓말도 했습니다. 믿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북한을 너무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 북한에 대하여 나오는 책들이 마치 평양이 북한 전체인양 평양 사진만으로 북한을 호도하는 책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북한에 대하여 쓰려면 평양 사진을 올렸으면, 정치교화소 사진도 올려야 제대로 된 시각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호의가 늘 상대의 좋은 반응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정권의 일부 사람들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정은의 개방추진 정책을 전적으로 못 믿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북한의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담을 쌓고 거짓말을 해가면 무한정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 바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김정은이 상당한 진정성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북한이 우리에게 대박이 될 것이냐라는 의문입니다. 잘 하면 대박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관점이 같다고 봅니다. 지금 북한이 개방되면, 북한에서 장사하겠다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꽤 있을 겁니다. 글로벌 경제 차가자들은 북한의 여러 가지 장점들, 남한의 장점들이 합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일어날 지 호기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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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올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글로벌 경제 참가자들이 어떻게 보는 지를 관찰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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