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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덕이동 더기스스테이크하우스, 에이셰프 덕이점에서


#더기스스테이크하우스, #에이세프크라프트 #덕이점에서 저녁먹다

지난 주 일요일, 2.22(일)은 즐겁고 복된 날이었습니다.

의정부 #캠프스탠리  #88포 #서비스포대 후배인 #조충제병장, 지금은 회장을 부부동반으로 만났습니다.




오늘 만난 곳은 바로 여기!

더기스 스테이크하우스~

영어비스무리해서 뭔가 뜻이 있는 줄 알았더니 일산 '덕이동'이라서 '더기스'랍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6시반, 벌써 어두워져 간판이 제대로 찍히지 않네요.

식사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하우스이니 당연히 스테이크죠~

그런데 잠시 여느 식당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옵니다.

웬 피자같은 넓적한 판을 직원이 끌고 나옵니다.


그러더니 후라이판 긁듯이 긁어서 생긴 하얀 조각들을 나누어 줍니다.

뭐라뭐라 하는데 무식해서리 잘 못알아 들었지만, 분명한 것은 치즈랍니다.

주는 방식도 특이하지만 맛도 특이합니다.

치즈의 맛이 은은하면서도 입안에 살짝 톡톡 터지는 맛이 있습니다.

독특했습니다.


샐러드가 나오고 어니언스프가 나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어니언 스픈 좋아요~)

곧이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데 문 앞에 무슨 냉장고 비슷한게 있더군요.

그게 고기를 숙성시키는 거라네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집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답니다.

집에 있다 답답할 때 기분전환하려 오는 손님이 늘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잘 먹고 그 앞의 에이셰프 크라프트 빵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빵이 대체로 다 팔렸나 봅니다.

우리는 저녁도 든든하게 먹은 지라 커피마시고, 집에 가지고 갈 빵을 샀습니다.




넷이서 3시간 반동안 맛난 것 먹고, 어릴 적이야기하고, 지금 이야기하고, 조병장의 역경 속에서 복받은 이야기하고 ........


그날 저녁 아주 좋았습니다.

조병장, 조회장님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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