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푸트맥스신발은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행을 돕는 제2의 눈


푸트맥스 맨발 신발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걷기를 돕는 제2의 눈


시각 장애인 유도 블록(점자 블록 또는 안전유도블록이라고도 부름)은 시각 장애인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울퉁불퉁한 블록이다. 1965년에 일본의 미야케 세이이치(三宅精一, Seiichi Miyake)가 친구의 실명을 계기로 발명했고, 1967년 3월 18일 일본 오카야마 현립 오카야마 맹인 학교와 가까운 국도 2호 주변 교차로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그 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발의 감각으로 시각장애인이 가고자 하는 곳을 보다 편리하게 갈 수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그러나 블록을 발바닥의 촉감으로만 찾기는 쉽지 않다. 비록 시각을 대신하기 위하여 촉각과 청각이 예민하게 발달하지만, 현대적인 도구들을 이러한 감각을 충분히 살려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심지어는 오히려 감각의 활용을 막기도 한다. 시각장애인이 일반인과 같은 신발을 신는 것은 발에 몰려있는 신경감각의 활성화에 장벽이 된다. 두껍고 딱딱한 쿠션과 밑바닥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이 거리로 나설 때 유도블록은 물론이고 기타 땅바닥의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하여는 발감각을 살릴 수 있는 신발이 필요하다. 밑창과 발바닥 사이의 정보 흐름에 장애가 있어서는 안된다. 밑창이 얇고 부드러워서 발이 땅바닥을 느낄 수 있는 신발, 바로 푸트맥스 신발이다. 두께 2-3미리에 불과한 유연한 고무로 되어있으면서 내구성있는 소재로 되어있다. 맨발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신발이다. 시각장애인의 예민한 발바닥 감각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신발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파동 만리시장 걷기 - 발편한 푸트맥스 맨발신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