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준석이라면

나는 달라야 한다

내가 이준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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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의 기쁨은 짧았다. 10여년간 정치판에 있으면서 그럴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짧았다.

우리 당 사람들이 여당사람들처럼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나라고 후보들 중에서 좋고 싫은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 속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정도는 안다. 참 말이 많은 동네다.


그래도 나는 내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는 뽑혔다.

나를 흔드는 사람들은 지금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이익이 얽힌 사람이고,

당밖에서 흔드는 사람들은 나이의 고지식함과 풍문으로 들은 말에 흥분한 사람이다.

그래도 이해해주는 당원들과 직원들이 많아 다행이다.


이제까지는 당내 문제에 당밖으로 눈을 돌릴 틈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대선 운동에 나설 것이다.

간첩사건, 윤미향의 뻔뻔함, 조국문제, 해수부 공무원 사망사건, 울산선거 부정사건, .....


검찰문제는 윤석렬 때문에 껄끄럽기는 하지만, 일단 윤석렬이 해결책을 내놓토록 하겠다.

그가 가장 잘 알테니까.

이제 가장 흥미로운 맞불은 윤희숙의원과 민주당내 12인의 거취이다. 1:12의 싸움이다. 사실 문재인대통령의 울산 땅도 거론할까 고민이다.

당내 경선은 마침 경륜과 경험을 겸비한 분이 맡아주었고, 그 분이 하는 것에 대해 별 이견이 없어 다행이다.


대선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파란당이 만든 프레임에 늘 우리가 끌려 들어갔다.

그들의 특징은 집요함이다. 그리고 불리한 것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털복숭이를 비롯해서 여당에 호의적인 언론도 적지않은 문제이다.

홍보전문가와 현대철학자를 그룹으로 한 홍보팀을 만들려고 한다.

진중권이 최적임이다.

그가 우리 팀에 들어오면 파란당에 흐르는 생각의 저변과 그 허약함을 타파할 수 있다.

사실 그간 많은 논쟁들을 그가 한 방에 정리한 적이 여러 번있다.

그라면 프레임을 만들고, 우리가 만든 프레임으로 국민 여론을 이끌 수 있다.

김경일 심리학 교수, 안유화 중국 전문 교수, 김미경작가, 경제전문 유튜버 신사임당과 슈카월드도 한 팀이 되면 좋겠다.


김동연이 우리 당의 경선 후보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어려워보인다. 아직 후보등록 기간이 남아있다. 설득할 시간은 조금 있다. 해봐야지.


파란당의 특징은 흑색선전과 분열책동이다.

하지만 국민들도 이제는 안다. 여론조사의 허구성이 드러나고 있다.

나는 달라야 한다.

그리고 특히 가장 힘겨워하는 젊은 층에 힘이 되는 방안을 만들어야 나라에도 힘이 생기고, 나도 롱런할 수 있다. 20-30대의 지지를 받으면 50대 이상은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상대를 미워하면서 내 편을 굳게 하는 게 아니라, 중도층을 따듯하게 해서 내 편을 굳게 하려고 한다. 그게 내가 뽑힌 이유이고.

북한문제는 김정은위원장과의 공감을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봐야겠다. 문재인정권은 한반도 평화보다는 자기 홍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에 실패했다. 아직 우리는 젊다. 오래가기 위해서 오래 지속할 평화유지 방안을 같이 찾아보자고 제안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에도 홍성국같은 의원이 있는 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신발은 필맥스 신발로 갈아신어야 겠다. 앞으로 걸을 일이 많은데 건강도 챙겨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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