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잘못하면 어차피 망하는데 일이나 열심히 하게 해보자
문재인을 믿어? 말어?
내가 찍은 대통령이 되어 좋은데 살기는 더 어려워졌어! 얼마 전 만난 후배는 왜 그랬을까?
문재인이 문재앙이 될 줄 모르고 찍었어? 이미 최저임금은 공약에 있었잖아? 선배 말씀.
음~ 뭔가 잘 돌아가지 않는 모양이군. 왜 우리나라 대통령은 늘 그 모양일까?
아, 전 박대통령때의 모습이 생각나는군. 그 때도 난리났었지 아마?
이 번에도 그럴거라고?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믿어보자고? 지난 번에도 그러지 않았나?
난 사람을 너무 믿어서 탈이라고?
안 믿으면 어쩔거냐고? 계속 믿어보자고? 잘 할 때까지?
문재인이 잘 할 거 같지 않다고? 그래도 찍었으니 믿어보자고?
이 상황에서 믿자는 말이 나오냐고? 그래도 이제까지 지지율이 높았지 않냐고?
북한 문제도 풀어가고 있지 않냐고? 아 푸는 게 아니라 꼬고 있다고?
그러지 말고 좀 긍정적으로 보자고? 흥분하지 말라고?
그래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문재인이 들어서 잘 한 게 뭐지?
음~ 과거의 부조리를 많이 없앴지 않나? 잘 한 거 아닌가?
2년내내 한게 과거만 쳐다보고 미래를 보며 한 일이 없다고?
김정일을 햇볕으로 끌어내온 것은 잘 한 거라고?
그리고 또 뭐있냐고?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통령을 뽑아놓고 늘 흔들어대냐고?
잘못한 거를 불평하는 거라고?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그런데 정말 믿을 만해?
믿어야 하지 않나? 적어도 임기동안은 믿어주어야 하지 않나?
안 그럴 수도 있다고? 아, 참 겁나는 말들이네. 다른 나라는 어떤가?
도대체 뭐가 맘에 안드냐고?
글쎄, 난 별로 없는데. 고용상황, 대입제도, ..... 별로 없네. 잘 하는 거 아닌가?
그럼 마음에 드는 것은 뭐지?
음~ 잘 생긴 거? 불쌍한 사람 잘 껴안아 주는거? 겨눠총 잘하는거?
사람이 잘한다 잘한다 하면 잘하고, 못한다 못한다 하면 못하니 잘한다고 해주자고?
맞아, 맞는 말이야. 잘한다고 해주자고.
그러다 마냥 잘하는 줄 알면 진짜 잘못할 수도 있다고?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왜?
나 아니어도 그런 말 할 사람은 많다고?
그런데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똑똑한 참모가 저렇게 많은 데 어떻게 못할 수 있냐고?
게다가 시민단체, 민노총 모두 문대통령 편이라고?
게다가 왼쪽 신문들도 문대통령 편이라고? 정말?
노무현때 보니까 아니던데, 문재인때는 다를까?
그럼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똑똑한 건가? 아니면 시민단체나 왼쪽 언론들이 정신차린 건가?
어쨋거나 똑똑한 사람들의 모임인 청와대 참모, 민노총, 시민단체들이 응원하니 응원하자고?
그러니, 믿어보자고? 이판사판 아닌가?
대통령이 잘못하면 어차피 망하는데 일이나 열심히 하게 해보자고.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