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이 잘 될 때까지 판문점에서 회담하게 하면 어떨까?
문재인과 김정은, 몇 번 만나면 남북교역이 재개될까?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9월에 다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한다. 평양에서?
왜 늘 북한 근처일까? 남한근처에서 하면 안 될까?
아, 북한의 도로 사정이나 철도가 부실해서? 비행기로 오면 되지 않나?
혹시 김정은이 남한으로 오는 것을 겁내는 것은 아닐까?
쿠데타? 이미 싱가포르도 갔다 왔는데 그런 걱정할 필요가 있나?
텔레비전에 남한의 발전상이 전파될까봐? 이미 북한주민들도 남한 잘 사는 거 알지 않나?
혹시 기싸움에서 남한 대통령들이 진 것은 아닐까?
혹시 북한구경가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럼 김일성,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왜 남한 구경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볼거리도 평양보다 서울이 더 많지 않을까?
벌써 두 번이나 만났는데 아직도 남북경협의 재개가 지지부진하다. 왜?
아, 이미 80여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한두 번 만나 포옹한다고 쉽게 다 풀리겠냐고?
거 맞기는 하네. 그럼 계속 만나서 포옹만 할 건가?
포옹하는 사이에 귀 속말도 한다고?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귀 속말 몇 마디로 남북경협이 풀릴까?
그럼 트럼프하고도 자주 포옹하며 귀 속말 하는 것은 어떨까?
이번에 만나면 좀 더 진전이 있을까?
너무 기대하지 말자고? 좀 더 시간을 두고 보자고?
황금 가득 실은 내 배가 인천 앞바다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라는 말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나는 뻥쟁이지만, 두 정상은 뻥쟁이가 아니라고? 그걸 어떻게 믿지?
문대통령은 북한에 퍼주러 가는 것은 아닐까?
정주영처럼 소 1001마리 끌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남북이 같이 경제하자는 데 소 1001마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맞다, 나도 그런 생각이다. 빠를수록 남북한이 풀려야 양 쪽 다 잘되지 않나?
더 자주 만나는 것은 어떨까?
아니, 아예 청와대와 김정은 집무실을 판문점으로 옮겨도 되지 않을까?
아침 점심 저녁을 같이 먹으며 남북교역을 잘 할 방도만 고민하면 좋지 않을까?
아, 핵문제도 풀려야 한다고? 그 것도 둘이 계속 판문점에서 밥 먹으며 풀 수 있지 않을까?
그나저나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문재인이 서로 친한 것은 맞나?
혹시 그냥 친한 척만 하고 뒤돌아서면 아닌 거 아닌가?
굳이 세 사람이 친해야하냐고? 그렇기는 하네. 일만 잘 풀면 되지. 그런데 잘 풀까?
조급해하지 말라고? 지난 세월에 비하면 지금까지 세 사람이 만난 것만 해도 전광석화라고?
그러다 북한주민들 더 배고파지면 어쩌지?
혹시 내 배고파질까봐 그런 것은 아니냐고? 남한도 만만치 않게 급한 것 맞지 않나?
혹시 아직 세 사람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아예 세 사람을 판문점에 가두어 놓고 한반도 문제가 풀릴 때까지 못 나오게 하면 어떨까?
그냥 푸는 게 아니라 아주 잘 풀 때까지 판문점에서 있으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세 사람 다 바쁜 사람들이라 그렇게는 못한다고? 그래도 생각해보겠다고?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