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코올] 우리는 두려움을 잘못 느끼고 있다

by 술 마시던 나무

우리는 두려움을 잘못 느끼고 있다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다.



실패할 것 같다는 느낌을 두려워한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겪어보지도 않은 상황인데


머릿속에서는

이미 일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몸이 먼저 멈춘다.



“이거 잘못되면 어떡하지”

“괜히 했다가 더 안 좋아지면?”

“지금도 나쁘지 않은데 굳이?”



이 생각들은

굉장히 현실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 번만 정확하게 보면 알 수 있다.



이건

현실이 아니라

느낌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가능성을

이미 일어난 것처럼 받아들인다.



그래서

시작도 하기 전에 멈춘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하나다.



우리는

위험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다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



이 선택은

편하다.


지금 상태도 유지되고,

당장 불편한 것도 없다.



그래서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



바뀌는 건 없고,

가능성은 줄어들고,

결국 그대로인 삶이 남는다.



그래서 다시 보면

이렇게 정리된다.



도전하는 게 위험한 게 아니라

멈춰 있는 게 위험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모른다.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별일이 없다.



망하지도 않고,

끝나지도 않고,

오히려 새로운 길이 생긴다.



그때 알게 된다.



“내가 무서워했던 건

현실이 아니라

내 머릿속 생각이었다.”



그래서 두려움을

다르게 봐야 한다.



두려움이 생겼다는 건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지금 새로운 선택 앞에 있다는 뜻일 수 있다.



그래서 해야 할 건

단순하다.



두려움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작게라도 한 번 움직여 보는 것.



그 한 번으로

느낌은 바뀐다.



그리고 그게 쌓이면

두려움은 점점 줄어든다.



결론은 단순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두려울 이유가 없다.



두려움의 대부분은

현실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느낌은

생각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움직여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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