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현실 극복위한 공동행동 절실하다
대리운전시장의 현실이 더욱 악화되면서 대리기사들의 업무환경과 수익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개선을 위한 방도가 뚜렷이 보이지 않아 현장 대리기사들의 근심과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율의 수수료에 보험료 착복, 관리비니 출근비니 온갖 명목의 부당이득 착취하는 기사장사, 숙제니 우선배차니 기사들에 대한 노예적 통제, 대리기사 두번 죽이는 카카오의 무한 기사모집, 무도한 배차제한에 생존을 위협하는 수익저하 등, 세상에 이미 유명한 악행들이 개선은 커녕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불합리한 시장의 현실에 대해 현장 기사들의 불만은 가득하건만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천의 모습들이 보이지 않은 채, 체념과 현실회피가 만연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시장의 현실을 개선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카카오의 시장 진출이 결국 기존 업자 못지 않은 불량업체의 탄생일 뿐이라는 허탈감과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일부 노동단체의 무책임한 결탁은 뜻있는 기사들의 공분을 넘어 냉소적 분위기 확대에 한 몫을 해왔다.
하지만 불합리하고 부당한 현실은 수많은 피해 당사자들의 반발과 개선을 위한 투쟁을 내올 수 밖에 없다. 매일 겪는 대리운전업자들의 횡포와 불합리한 풍토는 결국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놓여 고통 겪는 대리기사들의 반발과 저항을 낳을 수 밖에 없는 법, 이제야말로 기사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진정 어린 결속과 연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 대리기사단체들은 이제라도 반성하고 소통하며 부당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자신부터 되돌아보면서 2018년 한해, 대리기사들의 결속과 연대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하려 한다. 부디 작은 차이를 넘어 지혜롭게 소통하고 극복하면서 힘을 모아나가는 공동 실천을 함께 할 수 있길 고대한다.
201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