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대리일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종용 Dec 16. 2016

Q

 ....   ....   ....


   인천입니다.

 

 동암역 뒤길,

 

한센씨병마을 언덕길에서 백운역 고가도로 지나

 

작전동 가는 길입니다.


 

 

 아..이 길은 제가 15년전 매일 달리던 길입니다.

 

 인천 만수동에서 작전동까지 잡은 운행길,

 

달리다보니 낮익어 기억을 살려주는군요.

 

  


 

인천, 참 사연이 많은 동네입니다.

 

내가 태어나고 오랜동안 활동(?) 하며 지내온 마을,

 

벌써15년도 더 이전 일입니다.

 

 


 

 참, 열정 하나로 살았던 시절인게지요.

 

가진 것 하나 없지만

 

1박10일의 밤을 새며 같이 올곧게 사는 길을 찾아보던 시절,

 

일 끝나고 건너던 길입니다.

 


 

 

겨울이면 눈길에 차가 뒤뚱거리고,

 

비오는 늦은 밤길이면 으스스하기조차 하던  그 길,

 

지금은 술취한 취객 봉고차에 태우고 이런 모습으로 지나갑니다.

 


.....

.....


           

  

https://youtu.be/zIZGIC_NiI8

 


 

그때 그녀는 지금도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소문만...

 

 참으로 현실은 소설보다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현실을 사랑합니다.

 

 


 

백운역 고가를 지나 산곡동으로 빠지는 길은 아직도 그대로입니다.

 

바뀐게 있다면 한국중공업 건물이 없어지고....

 

 


 

15년 전, 그때를 지나 달리는 나의 인생,

 

1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직은 핸들 잡은 손에 뜨거운 열정이 살아있습니다만...

 

 


 

오늘은,

 


대리운전비 10K


 

너무 싸다는 투덜거림이 내 마음에 남아있을 뿐이군요.

 

 

문득, 노래 하나 올려 봅니다.  Q ...

 

  

 

 

Q

 
                                                                                                                

조 용필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
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
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은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너를 용서 않으니 내가 괴로워 안되겠다
나의 용서는 너를 잊는 것
너는 나의 인생을 쥐고 있다 놓아 버렸다
그대를 이제는 내가 보낸다

사랑, 눈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