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4 프로 출시, 무엇이 달라졌나
DJI 팬텀4 프로(Phantom4 Pro), 전작과 무엇이 다를까?
팬텀4 프로(Phantom4 Pro)가 나왔습니다. 팬텀4와 비교해서 좋아진 특징들을 살펴보고 구매에 참고할 수 있게 팬텀4 프로와 팬텀4, 팬텀3 프로, 매빅 프로와 비교해서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전문가급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카메라
팬텀4 프로의 가장 개선된 점 하나를 꼽으면 단연 카메라 성능입니다.
역대 팬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인스파이어2와 동일한 2000만 화소이며 4k 영상도 60fps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20fps가 되면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당 프레임 수는 다소 아쉽지만 이 가격이라면 만족합니다.
vs 팬텀 4 : 화소는 팬텀4보다 약 2배, 초당 프레임 수도 2배 증가했습니다.
2. 장애물 회피모드 업그레이드
팬텀4 프로가 두 번째로 내세우는 점이 후면과 측면 감지센서입니다.
기존에는 전방과 하향 센서로 15m 까지 탐지 가능했었는데, 30m로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측면과 후면까지 감지센서를 장착해서 7m 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360도 전방향으로부터 장애물을 감지하며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vs 팬텀 4 : 측면과 후면 감지 센서가 장착됐습니다.
3. 모니터 컨트롤러 별도
이럴수가. 기본 컨트롤러는 제공되지만 5.5 FHD 디스플레이가 탑제된 컨트롤러가 별도구매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밝기가 1000cd/m²로 밝아 야외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신 아이폰7s 플러스가 5.7 FHD 625cd/m² 정도니까 저라면 최신 스마트폰을 사서 기본 컨트롤러에 연결해서 쓰겠습니다. 왜냐하면 모니터 컨트롤러만 별도로 구매하면 80만원입니다. 모니터 컨트롤러 포함 패키지로 사면 225만원입니다.
vs 팬텀 4 : 기본 컨트롤러냐 모니터 컨트롤러를 추가하느냐 고민해야 합니다.
4. 지능형 비행
Draw mode 예시 영상액티브트랙, 탭플라이, 스포츠모드 지원 등에 더해서 매빅 프로에서 지원하던 제스처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조종자가 팬텀을 보고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그건 팬텀4 프로가 확실합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으니 제츠쳐 인식도 더 잘하게 됐는지는 DJI 스토어 이벤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또 매빅 프로에 추가됐던 트레이스(Trace), 프로필(Profile),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모드가 추가됐고 이전에 없던 드로우(Draw) 모드가 추가 됐습니다. 드로우 모드는 기체가 경로를 일정한 속도와 높이로 따라 가면서 비행방향이나 어느 방향이든 촬영할 수 있습니다.
* 프로필 모드는 기체가 피사체 옆에서 평행으로 비행합니다. 트레이스 모드는 피사체를 앞뒤에서 좇아가거나 피사체 주위로 원을 그리며 비행합니다. 스포트라이트 모드는 비행 방향과 상관없이 카메라가 피사체에게 고정됩니다.
vs 팬텀 4 : 제스처, 트레이스, 드로우, 프로필, 스포트라이트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5. 비행시간/거리
무게는 오히려 팬텀4보다 8g 무거워진 1388g이지만 배터리가 5870mAh로 늘어나서 비행시간이 종전보다 2분 늘어난 30분이 됐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추가배터리를 사야합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배터리 하나 쯤을 끼워 줄지 살짝 기대해 봅니다. 팬텀4 배터리가 호환되는지도 역시 11월 22일 DJI 코리아 이벤트에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vs 팬텀 4 : 비행시간 2분 증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DJI 공홈에서 한글 지원된 스펙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을 놓고 스펙을 표로 비교하면서 팬텀4 프로를 사는게 좋을지 판단해볼 차례입니다.
표=dronestarting.com팬텀4 프로 : 휴대성을 포기하더라도 비전문가급에서 최고의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을 원한다면 구매
매빅 프로 : 100만원 초반대 총알을 지녔으면서 팬텀4나 팬텀3 프로보다 성능이나 휴대성에서 더 좋은 드론을 원한다면 구매
팬텀4, 팬텀3 프로페셔널 : 할인했던 이유가... 중고가 폭락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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