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이싱 리그(DRL), 투자금 2천만 달러 유치
오는 20일 '2017 알리안츠 세계 선수권 시즌' 개최 예정
지난 2015년 말 세계 최초의 공식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레이싱 리그’를 출범한 드론 레이싱 리그가 2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드론 레이싱 리그(이하 DRL)은 영국 스카이와 리버티미디어, 럭스캐피탈 등을 중심으로 2천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 이상의 2차 기관 투자(시리즈 B)를 유치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도 드론에 대해 만만치 않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자 목록에는 WWE, 알리안츠 등도 있습니다. CRCM벤처스는 DRL의 중국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며, 라이언트리는 회사의 재정 고문 역할을 하게됩니다. DRL은 이와 함께 스와치, 포르토커피샷 및 미국 공군 등을 추가 파트너 및 스폰서로 발표했습니다.
DRL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드론 레이싱 대회 ‘2017 알리안츠 세계 선수권 시즌’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ESPN을 통해 중계됩니다.
이번 대회는 스카이 스포츠, 디즈니 XD, OSN 등의 방송 파트너를 통해 약 875개 국가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니콜라스 호르바체프스키(DRL 대표)는 “DRL과 제휴한 새로운 파트너와 투자자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드론 레이싱은 미래를 대표하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DRL는 미국 뉴욕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1월 세계 최초의 전문 드론 레이싱 대회 조직을 출범했습니다.
이달 개최되는 ‘2017 알리안츠 세계 선수권 시즌’에서는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WRITER 박소연/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