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액션캠 완전정복
SJ 4000 / SJ 5000 / Yi camera / Hero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공이’ CX-20은 카메라가 따로 없습니다.(CX-20은 어떤 드론일까?) 액션캠을 달 수 있는 마운트만 달려 있죠. 액션캠(액션캠이란?) 하면 역시 고프로!(고프로란?) 그런데 고프로를 사서 장착하자니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됩니다. CX-20이 웬만한 고프로보다 싸기 때문이죠. 높은 가성비 때문에 CX-20을 선택했는데*, 카메라에 돈을 왕창 쓰는 건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cx-20. 사진=cheersonhobby.com그래서 CX-20(CX-20이란?) 유저들은 고가의 고프로 대신 저렴한 보급형 액션캠(액션캠이란?)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CX-20에 어울리는 저렴한 액션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군은 4가지로, ‘SJ 4000 시리즈’, ‘SJ 5000 시리즈’, ‘Yi camera’, ‘Hero’*가 그것입니다.
*'Hero' 자세히 알아보기 : 고프로, 너 정체가 뭐니?
1. SJCAM
SJCAM의 제품은 ‘짭프로’(짭프로란?)라는 조금은 굴욕적인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짭프로는 양반인 것이, SJCAM보다 못한 성능을 가진 중국산 액션캠은 ‘짭짭프로’라고 불리거든요. 그래도 SJCAM은 오리지널인 고프로와 비교되니 급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SJ 4000. 사진=sjcamhd.comSJCAM의 제품 중 오늘 살펴볼 모델은 SJ 4000 시리즈와 SJ 5000시리즈인데요. SJ 4000과 SJ 5000의 와이파이(Non-Wifi) 버전은 제외했습니다. 와이파이(와이파이란?) 버전의 경우 ‘노콘’(노콘이란?)이 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드론 조종기는 2.4GHz대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와이파이의 주파수도 2.4GHz 대역이죠. 와이파이 카메라를 드론에 장착하고 날릴 경우를 가정해 보죠. 드론과 조종기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드론을 제어하는 조종기의 출력은 약해집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카메라는 지속적으로 비슷한 대역의 주파수를 쏘게 되구요. 이 때문에 수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면 노콘(노콘이란?)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SJ 5000. 사진=sjcamhd.com물론 와이파이(와이파이란?) 기능을 끄고 드론에 장착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버전이 논와이파이 버전보다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죠. 이용도 못할 기능 때문에 굳이 더 비싼 모델을 구매할 필요는 없겠죠?
SJ 4000과 SJ 5000 각각의 상위 모델인 SJ 4000+와 SJ5000+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CX-20(CX-20이란?)에 장착할 경우에는 와이파이를 꺼주셔야 안전합니다. 명심하세요.
SJ 4000+. 사진=sjcamhd.comSJ 4000과 SJ 5000은 최고 1080p 30fps의 화질로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면서 화질이 향상되었습니다. SJ 5000+에서는 1080p에서 60fps까지 지원하면서 더 부드러운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구요. SJ 4000+는 1080p 60fps는 물론, ‘2K’라고 불리는 1440p 영상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J 5000+ 사진=sjcamhd.comSJ 4000 시리즈와 SJ 5000 시리즈는 크기가 다릅니다. SJ 4000 시리즈의 경우 고프로(고프로란?)와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그래서 CX-20의 기본 카메라 마운트에 장착이 가능해요. CX-20에 가장 많이 쓰이는 짐벌(짐벌이란?)인 왈케라(Walkera)의 ‘G-2D’나 쿼넘(Quanum)의 ‘Q-2D’에도 달 수 있구요.
하지만 SJ 5000 시리즈는 별도의 개조를 해야 부착이 가능하죠. 아래 영상은 G-2D에 SJ 5000+ 부착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영상입니다. G-2D와 Q-2D는 동일 기종이므로 Q-2D를 구매하신 분도 아래 링크의 영상대로 하시면 됩니다.
SJ 4000과 SJ 5000의 경우 촬영한 영상이 MOV 형식으로 저장되는데요. MOV는 MAC(iOS) 전용 포맷입니다. 그러다보니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때는 별도의 코덱을 설치하거나, 파일 포맷을 변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환 프로그램은 많이 나와 있고, 사용법도 크게 어렵지 않지만 좀 번거로울 수 있죠.
반면 SJ 4000+와 SJ 5000+는 MP4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2. Hero
액션캠(액션캠이란?)의 원조! 고프로(GoPro,(고프로란?))에서 만든 Hero입니다. 오늘 주제가 저가 액션캠인 만큼 가장 저렴한 버전인 보급형 Hero가 비교 대상에 올랐네요.
Hero. 사진=ko.gopro.com고프로(고프로란?)가 다 그렇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비싸요. 오늘 소개하는 모델 중 가장 비쌉니다. 스펙상 두드러지는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비싸게 느껴지죠.
장점이라면 촬영 가능 시간이 길다는 점 정도인데요(165분). 어차피 CX-20(CX-20이란?)의 비행 시간이 길어야 15분 남짓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고가 정책을 고수하는 건 고프로의 자신감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CX-20용 카메라로는 큰 메리트가 없는 듯합니다. 고프로를 꼭 사용하고 싶으시거나, 드론 카메라 외에 다른 용도로 쓰신다면 구매를 생각해 보실 만 합니다.
3. Yi camera
이제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Xiaomi). 액션캠(액션캠이란?) 시장에도 손을 뻗었는데요. 그 결과물이 바로 ‘Yi camera’입니다. 샤오미의 제품답게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데요.
Yi camera. 사진=mi.com화소 수도 1600만 화소로 매우 높고, 비슷한 가격대인 SJ 4000과 SJ 5000은 1080p에서 30fps까지만 지원하는 반면 Yi camera에서는 60fps까지 지원합니다. 1080p 60fps로 촬영할 경우 촬영 가능 시간이 1시간 미만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CX-20(CX-20이란?)의 짧은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큰 마이너스 요소는 아닙니다.
Yi camera의 단점은 크기입니다. SJ 50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CX-20의 기본 카메라 마운트에 맞지 않습니다. G-2D나 Q-2D에도 안 맞구요. 물론 개조를 통해 Yi camera를 달 수는 있습니다. 불편을 감수할 수 있으시다면 Yi camera가 좋은 선택일 겁니다. 아래 링크는 G-2D에 Yi camera 부착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영상입니다.
물론 Yi camera 전용 짐벌(짐벌이란?)을 사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른 종류의 액션캠(액션캠이란?)과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면,
① SJCAM(SJ 4000 시리즈, SJ 5000 시리즈)
– 고프로 가격이 부담스러울 경우 무난한 선택
– SJ 4000 시리즈는 CX-20 기본 카메라 마운트, G-2D, Q-2D에 장착 가능(SJ 5000 시리즈는 개조 필요)
– 구 버전의 경우 MOV 포맷이 번거로울 수 있음.
② Hero
– 고프로의 이름값
– CX-20 기본 카메라 마운트 및 G-2D, Q-2D에도 부착 가능
– 촬영 가능 시간이 독보적으로 김
– 스펙 대비 비싼 가격은 약점
③ Yi camera
– 압도적인 가성비, 저렴한 가격에도 1080p 60fps까지 지원
– 크기가 커서 SJ 5000과 마찬가지로 개조가 필요
카메라의 경우 명시된 스펙이 다가 아닙니다. 색감이라는 문제도 있고 중국산 제품은 ‘뻥스펙’의 문제가 상존하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해 드린 액션캠(액션캠이란?)으로 촬영한 비교 영상을 몇 개 소개합니다. 각 모델의 성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① SJ 4000 vs Yi camera
② Hero vs Yi camera
③ SJ 4000 vs SJ 5000
④ SJ 4000 vs Hero
⑤ SJ 4000+ vs SJ 5000+ vs Yi camera vs Hero 4 session(보급형 아님)
"움짤로는 비교하기 어렵다. 동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클릭)
지금까지 CX-20(CX-20이란?)에 어울리는 저가형 액션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CX-20을 구매한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인데요. 카메라 구매하고, 짐벌(짐벌이란?) 구매하고, FPV(FPV란?) 장비 구매하고 하다 보면 기체에 투자한 금액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촬영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애초에 팬텀(팬텀이란?) 같은 촬영용 드론을 사는 편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사이트, 드론스타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