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드론 : 군사용 드론의 꽃, 글로벌 호크
대표적인 군사용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소개합니다.
글, 사진_ 아나드론 / 김종복(편집위원), 배진성(편집위원)
소개
대표적인 군사용 드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글로벌 호크(Global Hawk)라 할 것이다.
글로벌 호크는 미 공군에서 사용하는 정찰용 무인항공기로서 고고도 장기체공기이어서 HALE기로 분류된다.
원래는 유명한 U-2기 대체용으로 개발되었으며 그 역할과 설계도 비슷하며 미국의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 사에 의해 제작되었다.
사진=commons.wikimedia.org
글로벌 호크는 목표지점에서 오랫동안 체공하며 넓은 지역에 걸쳐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덕분에 대규모 전쟁이나 위기상황 등에서 폭넓은 첩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 탁월한 정찰능력을 바탕으로 정밀하게 표적을 타격하게 한다.
글로벌 호크는 최대 36시간 체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량 상태에 따라 대당 가격이 무려 2억 달러(2,200억) 7억 달러(8,000억)까지 호가하는 최고의 군사용 드론이다.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군사용 드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유국
현재 미국이 40대, 일본 3대, 독일이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 오는 2019년 까지 블록30 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도입 예정가격은 4대에 1조 3천억 원이다.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호크. 사진=cz.sputniknews.com가격
블록30은 대당 2천억 원에서 4천억 원선, 블록40 최신형은 무려 8천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F-16 전투기 22대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일본은 4천억 원대의 글로벌 호크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사진=http://foxtrotalpha.jalopnik.com제원
RQ-4A 글로벌 호크의 경우 길이 13.4m, 무게 11,600kg, 날개 폭 35.4m, 항속거리는 20,000 km를 넘으며 최대 36시간 체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1만 파운드 추력, 무게 700kg의 엔진 1개를 사용한다.
RQ-4A란 명칭은 "R"은 정찰, "Q"는 무인항공기, "4"는 4번째 시리즈, "A"는 형식을 지칭하는 미 국방성의 공식 호칭이다.
사진=http://tnews.ir정찰성능
글로벌 호크는 준 인공위성급 정찰기로서 여기에 장착된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 AR)와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EO/IR)는 구름이나 폭풍우를 통과해 전천후로 20,000m 상공에서 0.3m급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SAR은 글로벌 호크의 핵심 정찰장비로 1대의 글로벌 호크는, 1m 해상도인 Wide Area Search mode를 사용했을 경우, 24시간 동안 138,000 평방킬로미터의 지역을 스캐닝할 수 있다.
0.3m 해상도인 Spot mode를 사용하면, 24시간 동안 4 평방킬로미터의 지역으로 된 사진 1,900장(7,600 평방킬로미터)을 촬영할 수 있으며,
Moving Target Indicator mode를 사용하면, 1분에 15,000 평방 킬로미터의 지역을 정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글로벌 호크를 우리 군에서도 도입을 결정하였다고 하니 우리나라 군의 정찰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사진=pictures-and-images.net
우리나라에서 운용하고 있는 무인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WRITER 아나드론
한국 최초 드론 전문 월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