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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Oct 25. 2015

가성비의 끝판왕! CX-20

30만원대 최고의 가성비, 이공이!


우리 이공이가 못 날아요 ㅠㅠ



드론(드론이란?)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이공이’는 Cheerson에서 만든 'CX-20'의 애칭인데요. 대체 얼마나 인기가 많길래 애칭까지 생겼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CX-20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CX-20은 오픈소스(오픈소스란?)를 기반으로 한 드론으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모델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모델은 Cheerson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등재되어 있는 ‘CX-20 Auto pathfinder'입니다.



이제는 식상하지만 할 건 해야죠. 스펙부터 볼게요.


표 = www.dronestarting.com

* 오토호버링이란?

* 호버링이란?

* 리턴홈이란?

* 헤드리스 모드란?




자, 그럼 본격적으로 CX-20의 매력포인트를 찾아볼까요?






1. 디자인


사실 디자인이는 것은 취향의 영역입니다. 아이폰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활엔터테인먼트의 앨범 디자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따라서 CX-20의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지만, 대체로 호평이 많습니다.


사진 = cheersonhobby.com


CX-20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2. 괜찮은 비행안정성


CX-20은 여러모로 ‘중급’ 기체로 분류됩니다. 크기도 그렇고 사용자층도 그렇습니다.


시마 X5C(시마란?X5C란?) 같은 입문용 기체를 어느 정도 마스터한 다음에 찾게 되는 드론이 CX-20입니다. 물론 DIY(DIY란?)를 즐기는 고수 분들도 CX-20을 많이 찾으시지만 그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니까요.



* 초보자를 위한 : 토이급 드론 자세히 알아보기

* 중급자를 위한 : 중간급 드론 자세히 알아보기

* 숙련자, 촬영을 위한 : 하이엔드급 드론 자세히 알아보기




일반적인 사용자의 경우,


고급형 드론을 구매하기 전에 CX-20을 거쳐가게 됩니다


사진=cheersonhobby.com



CX-20의 비행안정성은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급 기체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팬텀3(팬텀이란?)급 안정성을 기대하진 마셔요)


* 관련글 : 팬텀 구매 완전정복!

* 관련글 : 팬텀3보다 저렴한 팬텀3, 팬텀3 스탠다드!



6축 자이로(자이로란?)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바람에도 제법 잘 버팁니다. 그 자신감은 Cheerson의 공식 홍보영상에서 드러나는데요. 촬영 장소가 무려 바닷가입니다. 바닷바람을 이겨내는 CX-20의 강인함을 감상해보시죠.



동영상으로 제대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3. 카메라 장착 가능


CX-20의 기본 구성품 중에 고프로(고프로란?)를 달 수 있는 마운트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달고 날 수 있을 정도의 출력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cheersonhobby.com


카메라를 달 수는 있지만 영상 촬영‘만을’ 목적으로 CX-20을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짐벌(짐벌이란?) 사고 액션캠(액션캠이란?) 사고 하는 비용을 다 합치면 차라리 팬텀3을 사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어요.



* 관련글 : 고프로, 너 정체가 뭐니?

* 관련글 : 고프로와 찰떡궁합인 드론 3가지

* 관련글 : 팬텀 구매 완전정복!




4. 다양한 특수기능


① 오토호버링

CX-20은 'GPS(GPS란?) Hold'라는 이름으로 오토호버링(오토호버링이란?호버링이란?) 기능을 제공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전체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② 리턴홈

이제는 대중적인 기능이 된 리턴홈(리턴홈이란?)은 CX-20도 물론 제공합니다.

조종기를 꺼도 CX-20은 주인에게 돌아옵니다. 충성심이 진돗개급이네요.

주의할 점은 CX-20의 랜딩 기어가 그리 튼튼하지 못하므로, 최대한 부드러운 땅에서 이륙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전체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③ 헤드리스 모드

두 말 하면 입 아프죠. 헤드리스 모드는 초미니드론*인 CX-10(CX-10이란?)에도 장착되는 기능입니다.

이제는 드론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헤드리스 모드란?

* 관련글 : 초미니드론 4인방, 작은 고추가 맵다!



④ LED 장착

드론을 높이, 그리고 멀리 날리다보면 어디가 앞쪽인지 헷갈릴 수 있죠?

CX-20은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LED(LED란?)를 장착했습니다. 앞쪽이 빨간색, 뒤쪽이 파란색입니다.



⑤ 자동비행 기능

GPS(GPS란?)를 활용하여 지도상에 웨이포인트(Waypoint)를 설정하고, 설정된 항로에 따라 자동비행이 가능해요.

다만, 빅샤크 버전에서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는 이따가 자세히 설명할게요.





5. 뛰어난 가성비


물론 CX-20이 완벽한 드론은 아닙니다. 내구성이 약한 편이며, 모든 기능이 다 애매합니다.

A는 없고 B에서 B+ 정도로 점수대가 구성되어 있는 드론이죠.


하지만 CX-20은 우리 돈으로 30만원 정도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괜찮은 디자인과 비행안정성(비행안정성이란?), 카메라를 달 수 있을 정도의 출력, 다양한 특수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드론의 가격치곤 매우 훌륭하죠. 10만원대 드론은 좀 아쉽고 100만원대 드론은 부담스러운 사용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드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X-20 사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가성비만큼은 정말 최고”


라는 것입니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나 할까요?

 




※ CX-20의 버전


앞서 ‘빅사크 버전’이라는 말을 썼는데요. CX-20을 구매하실 땐 버전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CX-20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오픈소스란?)이기 때문에, 제조사에 따라 여러 버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CX-20의 버전은 크게 3가지입니다. 제로 버전, 빅샤크 버전, 오픈소스 버전이 그것인데요.


쉬운 설명을 위해 스마트폰의 예를 들자면 제로 버전이나 빅샤크 버전은 통신사 전용 앱이 깔려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 오픈소스(오픈소스란?) 버전은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처럼 아주 기본적인 앱들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즉, 제로 버전과 빅샤크 버전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이 있어 그 프로그램을 통해 업데이트와 설정을 합니다. 하지만 오픈소스 버전은 사용자가 완전히 마음대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요.


이러한 프로그래밍에 가장 흔히 쓰이는 툴(tool)이 'ardupilot.com'에서 제공하는 ‘미션플래너(Mission planner)'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로 버전, 빅샤크 버전, 오픈소스 버전 특징 자세히 보기






빅샤크 버전과 오픈소스 버전의 구매링크를 첨부합니다.


빅샤크 버전

http://www.aliexpress.com/item/Cheerson-CX-20-2-4GHz-RC-4-Axis-Quadcopter-rc-helicopter-RC-toys-Auto-Pathfinder-Aircraft/2031886155.html


오픈소스 버전

http://www.banggood.com/Cheerson-CX20-Opensource-Version-AutoPathfinder-Quadcopter-RTF-p-932145.html



외국 쇼핑몰 링크라서 당황하셨죠?

직구 방법을 모르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관련글 : 뱅굿에서 드론 사기 

 




지금까지 ‘이공이’ CX-2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장난감 말고 진짜 드론을 날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CX-20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겁니다. 인기 모델이기 때문에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질문하기도 좋지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뽐뿌’만 넣어놓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사이트, 드론스타팅

http://www.dronestar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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