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드론으로 부리토·의약품 배달 성공
구글 알파벳 프로젝트 X팀, 호주서 드론 배송 성공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호주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알파벳은 X팀이 진행 중인 드론 물품 배송 프로젝트, ‘프로젝트 윙’이 호주에서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http://i.dailymail.co.uk
이번 시연은 알파벳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드론 배송 테스트의 일환입니다.
알파벳은 호주 남동부 소재의 음식점 및 약국 체인과 협력해 물품 배송을 시연했습니다.
배송 물품은 부리토와 의약품입니다.
사진=theguardian.com
의약품을 배송하는 드론은 프로젝트 윙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시연에 쓰인 프로젝트 윙은 고정익 드론으로 12개의 로터를 탑재했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프로젝츠 윙의 고정익 드론은 배터리를 아끼며 비교적 장거리 고속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theguardian.com
알파벳 측은 “개별 배달 건을 진행할 때마다 나무, 창고, 울타리 등이 다르게 구성된 마당을 만난다”며 “사람들에게 배송 받고자 하는 물건을 배송해야 하는 건 물론, 주방 등 사람들이 물건을 받고 싶어하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theguardian.com
알파벳의 목표는 배송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물품을 최상의 상태로 배송하는 것입니다.
현재 알파벳의 프로젝트 윙에 대표적인 경쟁 프로젝트로는 아마존이 준비 중인 ‘프라임 에어’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성공적인 드론 배송 경험을 가지고 있죠.
WRITER 박소연/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