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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드론스타팅 Jan 22. 2018

DJI의 새로운 드론은 매빅 에어(Mavic Air)?

DJI가 선보이는 올해 첫 드론, 그 소문에 대해 알아 봅니다.

지난 16일, DJI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새 드론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티저 사이트(http://live.dji.com)를 오픈했습니다.


티저 사이트는 1월 23일 신제품 발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Adventure Unfolds”는 이름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는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티저 영상에서는 DJI의 새로운 드론의 모습을 아주 잠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이미지 속 랜딩기어를 보면 스파크는 확실히 아니고, 팬텀5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매빅의 다음 버전인 매빅 에어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매빅 프로는 출시 3일만에 국내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매빅 에어에 대한 열띤 토론


이번에 새롭게 공개할 드론이 매빅 에어가 맞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 정체는 뉴욕시에서 열릴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드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한 DJI의 새로운 드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입니다.


많은 토론을 거쳐 도달한 지배적인 의견은 매빅 프로보다 더 가볍고 빠른 드론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11.4V 3,830mAh에서 15.2V 4,820mAh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기존의 매빅 보다는 적고 스파크 보다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함께 존재합니다.

         

사진=www.bhphotovideo.com

       

중국의 한 트위터 유저는 DJI의 새 드론을 ‘MAVIC 2’로 추측하며, 자신이 생각한 모습을 직접 그려 올렸습니다.


정성이 담긴 콘셉트 아트는 1인치 CMOS, 새로운 디자인의 3축 짐벌,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는 15.2V 대용량 배터리의 추가라는 상상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twitter.com/ositalv

           

매빅 에어가 기존 매빅 보다 가볍다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그래도 비행시간은 20~25분 정도는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유저 사이에서 돌고 있는 또 하나의 소문은 최근 CES에서 공개한 교육용 드론 텔로가 인텔(Intel)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인텔이 보여준 드론에 대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협력을 보면, 텔로를 통해 보여준 DJI와의 협력이 매빅 에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DJI와 인텔이 준비한 텔로는 어떤 드론일까요?

        

일부 유저들은 텔로를 시작으로 앞으로 등장할 DJI의 신형 드론에 인텔의 기술이 접목된다면, DJI의 또 다른 혁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띤 토론 와중에도 매빅 에어는 매빅 프로의 업그레이드라는 의견은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지난해 하반기 보여준 매빅의 베리에이션들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유저들 사이에서는 매빅 에어가 작은 크기의 보급형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사진=store.dji.com

      

매빅 에어가 출시된다면 현재의 매빅과는 다른 이미지를 갖지 않을까 합니다.


티저 영상과 현재 DJI 첫 페이지에 엿볼 수 있는 드론의 모습이 유연한 곡선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dji.com

        

새로운 보급형 드론으로 추측하는 의견에서는 매빅 에어의 크기를 스파크와 매빅 사이 정도일 거라고 추측 중입니다.


성능 면에서도 조종 거리는 매빅 프로의 7km와 스파크의 2km 사이로 정도에, 매빅의 오큐싱크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사진=www.halfchrome.com

        

여기에 앞에서 살펴본 추측처럼 1인치 센서와 대용량 배터리 까지 갖춘다면 매빅 에어도 다른 DJI 드론들처럼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많은 유저들이 기대 중입니다.

       

오큐싱크가 뭐길래 주목 받는 걸까요?

          

           


           

티저 영상 파헤치기


사진=dji.com


“Adventure Unfolds” 티저 영상은 도시 상공에서 점점 더 작은 곳까지 내려가며 시작합니다.


아마도 기존 드론에 비해 매빅 에어가 얼마나 더 작고 가벼워졌는지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dji.com


그리고 거대한 토네이도와 파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가볍지만 강력한 매빅 에어의 뛰어난 성능을 표현한 것일까요?


사진=dji.com


영상에 스치듯 지나가는 이 부분 때문에 팬터의 후속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유저가 매빅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보인 색상 때문에 화이트 버전으로 출시되지 않을까라는 의견도 있지만, 영상의 뒷부분을 보면 어두운 계열로 예상하는 것이 더 타당한 듯 합니다.


사진=dji.com


다음 장면에서는 화면 가득 눈동자가 나타나고 동공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사물을 더 정확히 보기 위해 우리의 동공은 확장합니다. 카메라의 눈인 렌즈도 같은 원리로 조리개를 더 크게 개방하죠.


영상 속 동공이 커지는 것은 매빅 에어의 조리개가 더 커진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아니면 CMOS가 기존의 매빅에 비해 더 커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걸까요?


사진=dji.com

        

영상 후반부에는 조금 더 자세한 윤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빅의 각진 디자인과 다른 유연한 곡선은 바람의 저항을 더 줄인 설계인 듯 합니다.


영상 속 드론의 측면에 보이는 네모난 구멍들이 내부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것인지, 다른 용도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매빅 에어의 출시 예상 가격은?


해외에서는 매빅과 스파크의 중간 모델로 출시한다면 매빅 에어의 가격은 $599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배터리와 방수 기능을 갖춘 백팩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버전은 $799 가격 선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뉴욕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1월 23일, AM 10:00에 시작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24일, AM 12:00입니다.


새로운 드론에 목말라 있다면 며칠만 더 참으세요. 정식 공개 전에 또 새로운 정보가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치열한 논쟁을 일으켰던 스파크는 발표 전에 사진이 유출됐었죠.

   

  


WRITER 송재현/드론스타팅 필진

드론의 재미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진 찍는 남자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 웹진, 아나드론스타팅!

www.anadronestar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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