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새 인증 프로그램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키티호크와 젭슨
미 연방 항공국(FAA)의 드론 비행 인증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키티호크와 젭슨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외신은 구글이 투자한 기업용 드론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키티호크와 보잉 자회사 젭슨이 협력해 드론 비행에 필요한 FAA 인증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FAA는 지난달 30일 드론 인증 프로그램 ‘LAANC’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고도 400피트(약 122m) 이하에서 드론을 비행시킬 수 있는 자격입니다.
승인된 고도에 한해 공항 근처 통제된 공역에 대한 접근 권한을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FAA는 이를 통해 드론 비행이 언제 어디서 이뤄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150개 공항의 인접 지역과 일부 도시가 LAANC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350개 지역이 추가될 계획입니다.
키티호크는 LAANC 인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젭슨과의 협력이 필요한 이유는 보잉을 포함한 10개 업체만이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10개 업체 중 3개 업체만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습니다.
조쉬 지어링 키티호크 대표는 “보잉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FAA의 드론 비행 인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드론의 비즈니스 활용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