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파악하기 힘든 송전선 점검
미국 플로리다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Florida Power and Light)가 송전선 유지 관리를 위해 드론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론DJ 등 주요 외신은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가 DJI ‘팬텀4’ 드론을 사용해 송전선을 관리한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진행한 교육인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론은 특히 지난여름 발생한 허리케인 이후 기존 수리 인력이 접근할 수 없는 피해 지역 복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회사는 하루 평균 10~20개의 드론을 비행하며, 회로에 따라 하루 평균 5~10마일을 커버합니다. 드론을 활용해 작년 한 해 4천 마일 이상의 오버헤드 전력 장비를 평가했으며, 올해까지 1만 2천 마일 이상을 커버했습니다.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 에릭 슈워츠 드론 프로그램 책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위에서 360도 볼 수 있다”라며 “송전선은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환경에 피해를 많이 받기 때문에 드론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