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처럼 비행하는 피존봇
실제 비둘기처럼 나는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겉모습도 닮았습니다.
로보리포트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BIRD((Bio-Inspired Research & Design) 연구소의 연구팀이 ‘바이오 하이브리드 모핑 날개’를 탑재한 드론 ‘피존봇’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조류의 날개가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분석해 드론에 이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비둘기를 모델로 삼아 두어 번의 날갯짓으로 비행에 사용되는 20개의 주요 깃털과 곁날개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연구팀은 가벼운 로봇 프레임에 실제 비둘기 깃털 40개를 부착해 피존봇을 만들었습니다. 전면에는 프로펠러가 부착되어 비행에 도움을 줍니다. 피존봇은 마치 비둘기처럼 도시, 숲 등 조밀한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비행합니다.
피존봇은 아직 프로토타입으로 현재 꼬리 부분을 날개처럼 만들기 위해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드론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