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se] 잡담

by 취한하늘

안녕하세요. 취한하늘입니다.


2020년 12월 31일에 브런치를 시작하고 반년 정도 지났네요.

113개의 글을 쓰고, 그중 82개가 발행이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고, 세상에 제 글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늘 용기가 없었습니다.

세상에 저보다 글 잘 쓰는 분이 차고 넘치다 보니, 제 글을 보여주는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던 것이, 나이를 먹어서인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덜 쓰게 되고,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2021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브런치라는 좋은 플랫폼이 있어서 글 쓰는 것이 좀 수월했네요. 브런치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의 품질보다는 빠지지 않고 글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하나 올리던 것이, 지금은 일주일에 4개씩 올리고 있네요.

월요일에는 조직 생활과 관련된 것을 쓰고, 화요일에는 '링크드인'에 올리는 짧은 글들 중 호응이 좋았던 것을 브런치에 올리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짧은 단상을 올리고, 금요일에는 일 외에 제가 쓰고 싶었던 것을 잡다하게 적어 올리고 있네요.

써넣고 아직 발행 안 한 글들도 많고, 글 소재들도 수집이 많이 되어 있어서, 밀리지 않고 글을 올린다는 올해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서, 필력을 더 가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품질의 글들을 발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사실 필력도 필력이지만, 삶에 대한 고민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성찰 부족'이 글에도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더 특별히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아마, 몇 달 전에 쓰는 걸 멈춰버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삶에 글이 함께할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사정이 있어 잠시 쉬는 기간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다시 꺼내 쓰게 될 것이라는 이상한 확신이 있네요.

그리고, 도공이 평생을 노력하여 멋진 도자기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저도 언젠가는 멋진 글을 하나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2021년의 나머지 절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좋은 글들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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