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내 글을 평가하지 않겠다.

by 취한하늘

어떤 분야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머릿속에 별로 남는 것이 없어서, 이걸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묵묵히, 꾸준하게 탐구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사람에게 그 분야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나를 깨닫게 된다.


글을 쓰는 것도 같은 태도로 임하고 있다.

어제의 글과 오늘의 글은 별로 다를 것이 없어도,

1년 동안 밀리지 않고 꾸준히 올리면 1년 뒤의 글과 지금의 글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1년이 지났는데도 글의 수준이 그대로라면,

1년 더 수행하면 된다.


자꾸 뒤돌아보면,

나아가는 발검음만 더욱 힘들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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